중국산 마늘을 국산으로 '포대갈이' 대거 적발
[앵커]
깐 마늘의 경우 원산지를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중국산 마늘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업체가 또 적발됐습니다.
원산지가 중국으로 쓰여진 포대에서 국내산 포대로 포장지만 바꾸는 이른바 '포대갈이' 수법을 쓰거나, 아예 다져서 알아볼 수 없게 해 팔았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투명 비닐 포대에 담긴 마늘을 파란색 포대로 옮겨담고 조그만한 봉지에 담기도 합니다.
모두 중국산 마늘이지만 국산인양 이른바 포대 갈이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산이냐는 질문에는 시치미를 뗍니다.
<현장음> "(직원) 우린 몰라요, 우린 작업만해요. (단속원) 이거 중국산인지 모른다고요? (직원) 모르는데요."
최근 국산 마늘 재고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뛰자 중국산 마늘을 국산으로 속여 이익을 챙긴 도매업체 40곳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단속이 어려운 심야시간을 이용해 중국산 마늘을 원산지가 한국으로 쓰여진 포대에 담는, 이른바 포대갈이 수법으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켰습니다.
깐마늘의 경우 눈으로 원산지를 구별하기 어렵다는 것을 악용해 소매포장으로 해서 비싼 가격에 팔았고, 심지어 다진마늘로 만들어 팔기까지 했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국산마늘은 꼭지부분 색이 검고, 딱딱한 부분이 붙어있는 반면 중국산 마늘은 대부분 꼭지부분에 딱딱한 부분이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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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 마늘의 경우 원산지를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중국산 마늘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업체가 또 적발됐습니다.
원산지가 중국으로 쓰여진 포대에서 국내산 포대로 포장지만 바꾸는 이른바 '포대갈이' 수법을 쓰거나, 아예 다져서 알아볼 수 없게 해 팔았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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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투명 비닐 포대에 담긴 마늘을 파란색 포대로 옮겨담고 조그만한 봉지에 담기도 합니다.
모두 중국산 마늘이지만 국산인양 이른바 포대 갈이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산이냐는 질문에는 시치미를 뗍니다.
<현장음> "(직원) 우린 몰라요, 우린 작업만해요. (단속원) 이거 중국산인지 모른다고요? (직원) 모르는데요."
최근 국산 마늘 재고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뛰자 중국산 마늘을 국산으로 속여 이익을 챙긴 도매업체 40곳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단속이 어려운 심야시간을 이용해 중국산 마늘을 원산지가 한국으로 쓰여진 포대에 담는, 이른바 포대갈이 수법으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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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마늘의 경우 눈으로 원산지를 구별하기 어렵다는 것을 악용해 소매포장으로 해서 비싼 가격에 팔았고, 심지어 다진마늘로 만들어 팔기까지 했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국산마늘은 꼭지부분 색이 검고, 딱딱한 부분이 붙어있는 반면 중국산 마늘은 대부분 꼭지부분에 딱딱한 부분이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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