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대우조선 추가 지원 신중 검토
[앵커]
검찰 수사로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규모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를 메우려면 돈도 더 필요할텐데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추가지원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추가 지원은 없다"고 했지만 사정이 녹록치 않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추가 자금지원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 조찬 강연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국민 혈세의 낭비를 막는 것이 원칙"이라면서도 추가 자금지원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동걸 / 산업은행 회장> "더 투입한다 하지 않는다는 얘기는 지금 상태에서는 말씀드리기 어려운데 기본 원칙은 추가 투입을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는 걸로…"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검찰 수사에서 분식회계가 수조원 더 적발됐고, 1조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인도가 지연될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자구안 제출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상황.
다만 "구조조정 기업에 추가지원은 없다"고 강조해온 원칙에 어긋나는데다, 산은부터 막대한 부실기업 여신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한은 대출금과 정부 출연으로 조성되는 자본확충펀드의 도움을 얻어야 할 형편이라는 점이 부담입니다.
이 회장은 또 산은도 시중은행들과 마찬가지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여신건전성 등급을 '요주의'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산은은 STX조선 채권까지 2분기에만 1조원 넘는 충당금을 더 쌓아야 해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이 회장은 다음달부터 비금융 자회사 132개에 대해 다음달 매각설명회를 열고 매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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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 수사로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규모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를 메우려면 돈도 더 필요할텐데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추가지원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추가 지원은 없다"고 했지만 사정이 녹록치 않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추가 자금지원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 조찬 강연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국민 혈세의 낭비를 막는 것이 원칙"이라면서도 추가 자금지원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동걸 / 산업은행 회장> "더 투입한다 하지 않는다는 얘기는 지금 상태에서는 말씀드리기 어려운데 기본 원칙은 추가 투입을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는 걸로…"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검찰 수사에서 분식회계가 수조원 더 적발됐고, 1조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인도가 지연될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자구안 제출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상황.
다만 "구조조정 기업에 추가지원은 없다"고 강조해온 원칙에 어긋나는데다, 산은부터 막대한 부실기업 여신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한은 대출금과 정부 출연으로 조성되는 자본확충펀드의 도움을 얻어야 할 형편이라는 점이 부담입니다.
이 회장은 또 산은도 시중은행들과 마찬가지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여신건전성 등급을 '요주의'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산은은 STX조선 채권까지 2분기에만 1조원 넘는 충당금을 더 쌓아야 해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이 회장은 다음달부터 비금융 자회사 132개에 대해 다음달 매각설명회를 열고 매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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