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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충격의 국가대표 은퇴 선언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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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번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칠레에 승부차기로 지는 등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출전한 메이저 대회에서 번번이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우승 문턱에서 또 한번 좌절한 리오넬 메시.

승부차기에서 실축을 한 탓에 아픔은 더욱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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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칠레의 우승 세리머니를 멍하니 지켜봤던 메시는 충격적인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리오넬 메시 / 아르헨티나> "경기 후 라커룸에서 더 이상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뛰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28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메시.

하지만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서는 번번이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2007년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은 징크스의 시작이었습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준우승에 머물더니 지난해와 올해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연속으로 칠레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번 코파 아메리카는 메시가 메이저 대회 징크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라이벌 브라질과 복병 우루과이가 조별예선에서 탈락했고, 메시 또한 준결승까지 5골에 도움 4개를 올리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22일 미국과의 준결승에서는 그림같은 프리킥으로 개인 통산 A매치 55번째 골을 넣어, 아르헨티나 역대 A매치 최다골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메시의 메이저 대회 우승 꿈은 또 한번 물거품이 됐고, A매치 113경기 55골의 기록을 남긴 채 대표팀과 작별하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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