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황강댐 저수량, 군남댐의 5배…방류시 대응은?
[앵커]
임진강 상류에 있는 북한 황강댐은 바로 밑에 있는 우리 군남댐과 비교해 저수량이 무려 5배에 달합니다.
북한이 불시에, 다량으로 방류하면 감당하기 버거운 게 사실인데요.
우리측 대응 방안은 무엇일까요.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에 있는 황강댐의 저수용량은 3억 5천만톤.
황강댐 방류에 대비해 세운 군남댐보다 무려 5배나 많습니다.
갑작스럽게 물을 방류한다면 연천과 파주일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현재 남북관계를 고려하면 북측이 사전에 방류 정보를 통보해 주리라고 기대하기 어려운 게 사실.
정보당국에 따르면 황강댐은 최근 잦은 비로 현재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어 언제라도 방류가 가능한 상태라, 우리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황강댐은 군사분계선에서 42km 떨어져 있어 육안으로는 방류 여부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황강댐 하류의 소규모 댐인 4월5일댐을 육안으로 관찰하거나 임진강 수위 변화를 살펴야 하는데, 정확한 수위 변화는 군사분계선 우리측 첫번째 다리인 필승교 횡산수위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횡산수위국에서 군남댐까지의 거리는 10.5km로 물이 군남댐까지 도착하는데는 수량에 따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립니다.
횡산수위국 수위가 1m를 넘어서면 군남댐 상황실과 인근 군부대 지휘통제실, 한강홍수통제소로 전파되고 군남댐과 임진교, 장남교까지 강둑 15개 경보시설을 통해 대피 방송이 실시됩니다.
또 어민과 주민, 공무원 등에도 일제히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소방서와 경찰서, 파주시청 등 필수요원들이 비상소집돼 하천 주변 순찰과 함께 낚시객과 야영객 대피를 유도합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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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진강 상류에 있는 북한 황강댐은 바로 밑에 있는 우리 군남댐과 비교해 저수량이 무려 5배에 달합니다.
북한이 불시에, 다량으로 방류하면 감당하기 버거운 게 사실인데요.
우리측 대응 방안은 무엇일까요.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에 있는 황강댐의 저수용량은 3억 5천만톤.
황강댐 방류에 대비해 세운 군남댐보다 무려 5배나 많습니다.
갑작스럽게 물을 방류한다면 연천과 파주일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현재 남북관계를 고려하면 북측이 사전에 방류 정보를 통보해 주리라고 기대하기 어려운 게 사실.
정보당국에 따르면 황강댐은 최근 잦은 비로 현재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어 언제라도 방류가 가능한 상태라, 우리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황강댐은 군사분계선에서 42km 떨어져 있어 육안으로는 방류 여부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황강댐 하류의 소규모 댐인 4월5일댐을 육안으로 관찰하거나 임진강 수위 변화를 살펴야 하는데, 정확한 수위 변화는 군사분계선 우리측 첫번째 다리인 필승교 횡산수위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횡산수위국에서 군남댐까지의 거리는 10.5km로 물이 군남댐까지 도착하는데는 수량에 따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립니다.
횡산수위국 수위가 1m를 넘어서면 군남댐 상황실과 인근 군부대 지휘통제실, 한강홍수통제소로 전파되고 군남댐과 임진교, 장남교까지 강둑 15개 경보시설을 통해 대피 방송이 실시됩니다.
또 어민과 주민, 공무원 등에도 일제히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소방서와 경찰서, 파주시청 등 필수요원들이 비상소집돼 하천 주변 순찰과 함께 낚시객과 야영객 대피를 유도합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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