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기록' 퍼펙트게임, KBO리그에선 언제쯤?
[앵커]
얼마 전 두산 투수 보우덴이 KBO리그 통산 13호 노히트노런을 기록해 화제가 됐습니다.
그런데 노히트노런보다 훨씬 어려운데다 KBO리그에서는 한 번도 나오지 않은 기록이 있습니다.
바로 '퍼펙트게임'인데요.
차지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9이닝동안 안타 없이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하나.
KBO리그 역대 13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두산 보우덴의 NC전 기록입니다.
노히트노런도 대단하지만, 투수들에게는 이보다 더 어려운 '꿈의 기록'이 있습니다.
안타는 물론 4사구나 실책도 없이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고 완봉하는 '퍼펙트게임'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2012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달성한 이후 4년간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어려운 기록입니다.
퍼펙트게임은 147년 역사의 메이저리그에서는 23번, 80년 역사의 일본프로야구에서는 15번 있었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 5~6년에 한번 꼴로 퍼펙트게임이 나온 셈인데, 1982년 출범한 한국프로야구에서는 34년간 전인미답의 경지로 남아있습니다.
강속구와 제구력, 특별한 변화구를 모두 갖춘 투수가 많지 않았던데다 끈질긴 타선도 퍼펙트게임을 막는 데 영향을 줬습니다.
<민훈기 / 야구해설위원> "결국은 투수력인 것 같고요. 야구의 차이도, 우리 같은 경우는 커트도 잘하고 타자들이 굉장히 까다롭고 그러다보니 투구 수가 워낙 늘어나다보니까 쉽지 않은 부분이 있고…"
최근에는 리그 전체적으로 '타고투저' 현상이 심해 퍼펙트게임 탄생은 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SK 김광현과 두산 니퍼트 등 리그 정상급 투수들에게 완벽한 수비 도움과 운까지 따라준다면, KBO리그 1호 퍼펙트게임 탄생도 불가능한 꿈은 아니라는 희망 섞인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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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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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두산 투수 보우덴이 KBO리그 통산 13호 노히트노런을 기록해 화제가 됐습니다.
그런데 노히트노런보다 훨씬 어려운데다 KBO리그에서는 한 번도 나오지 않은 기록이 있습니다.
바로 '퍼펙트게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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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9이닝동안 안타 없이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하나.
KBO리그 역대 13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두산 보우덴의 NC전 기록입니다.
노히트노런도 대단하지만, 투수들에게는 이보다 더 어려운 '꿈의 기록'이 있습니다.
안타는 물론 4사구나 실책도 없이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고 완봉하는 '퍼펙트게임'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2012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달성한 이후 4년간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어려운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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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게임은 147년 역사의 메이저리그에서는 23번, 80년 역사의 일본프로야구에서는 15번 있었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 5~6년에 한번 꼴로 퍼펙트게임이 나온 셈인데, 1982년 출범한 한국프로야구에서는 34년간 전인미답의 경지로 남아있습니다.
강속구와 제구력, 특별한 변화구를 모두 갖춘 투수가 많지 않았던데다 끈질긴 타선도 퍼펙트게임을 막는 데 영향을 줬습니다.
<민훈기 / 야구해설위원> "결국은 투수력인 것 같고요. 야구의 차이도, 우리 같은 경우는 커트도 잘하고 타자들이 굉장히 까다롭고 그러다보니 투구 수가 워낙 늘어나다보니까 쉽지 않은 부분이 있고…"
최근에는 리그 전체적으로 '타고투저' 현상이 심해 퍼펙트게임 탄생은 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SK 김광현과 두산 니퍼트 등 리그 정상급 투수들에게 완벽한 수비 도움과 운까지 따라준다면, KBO리그 1호 퍼펙트게임 탄생도 불가능한 꿈은 아니라는 희망 섞인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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