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채용' 서영교 자진탈당…다른 의원들은?
[앵커]
가족이나 친인척을 보좌진으로 채용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여야 국회의원들이 적지 않았는데요.
일단 논란의 단초를 제공했던 서영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자진탈당했습니다.
그럼 다른 의원들의 징계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가족채용' 논란을 촉발한 서영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당 윤리심판원의 최종적인 징계 결정을 하루 앞두고, 자진해서 탈당하는 방안을 선택한 겁니다.
서영교 의원은 입장 발표문에서 "많이 고민했고 시기가 많이 늦었다"며 "제 생명과도 같은 더민주에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당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딸과 친동생, 친오빠를 채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집중 비판을 받은 만큼 정치적 책임이 불가피하다는 당 안팎의 의견을 수용한 모양샙니다.
문제는 가족채용이 서영교 의원만의 사안이 아니라는 점.
개별사안의 내용은 저마다 달라 일반화하긴 어렵지만 더민주의 다른 의원들은 물론,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에서도 줄줄이 '가족 채용' 사례가 드러났고 '서영교 사태' 이후로 부랴부랴 퇴직 처리된 보좌진만 40여명에 달합니다.
새누리당과 더민주는 앞으로 친인척 보좌진을 금지하겠다고 앞다퉈 개선안을 내놨지만, 정작 20대 국회 들어 벌어진 사례들엔 '침묵'인 상황.
'서영교 탈당'을 앞세워 서둘러 가족채용 논란을 매듭지으려는 여야 정치권에 따가운 여론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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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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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나 친인척을 보좌진으로 채용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여야 국회의원들이 적지 않았는데요.
일단 논란의 단초를 제공했던 서영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자진탈당했습니다.
그럼 다른 의원들의 징계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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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가족채용' 논란을 촉발한 서영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당 윤리심판원의 최종적인 징계 결정을 하루 앞두고, 자진해서 탈당하는 방안을 선택한 겁니다.
서영교 의원은 입장 발표문에서 "많이 고민했고 시기가 많이 늦었다"며 "제 생명과도 같은 더민주에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당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딸과 친동생, 친오빠를 채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집중 비판을 받은 만큼 정치적 책임이 불가피하다는 당 안팎의 의견을 수용한 모양샙니다.
문제는 가족채용이 서영교 의원만의 사안이 아니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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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사안의 내용은 저마다 달라 일반화하긴 어렵지만 더민주의 다른 의원들은 물론,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에서도 줄줄이 '가족 채용' 사례가 드러났고 '서영교 사태' 이후로 부랴부랴 퇴직 처리된 보좌진만 40여명에 달합니다.
새누리당과 더민주는 앞으로 친인척 보좌진을 금지하겠다고 앞다퉈 개선안을 내놨지만, 정작 20대 국회 들어 벌어진 사례들엔 '침묵'인 상황.
'서영교 탈당'을 앞세워 서둘러 가족채용 논란을 매듭지으려는 여야 정치권에 따가운 여론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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