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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3인방 '이번에는'…8·15 특사 경제인 문호 열릴까

뉴스정치

재계 3인방 '이번에는'…8·15 특사 경제인 문호 열릴까

2016-07-24 14:33:19

재계 3인방 '이번에는'…8·15 특사 경제인 문호 열릴까

[앵커]

다음달 단행될 8·15 광복절 특별사면의 폭과 대상을 놓고 재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특사를 최대한 자제해왔던 정부가 통산 101번째인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횡령 혐의 등으로 실형이 확정돼 수감 중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오는 29일 오전 가석방됩니다.

재계 유력 인사의 가석방은 이번 정부 들어 처음으로 형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최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 결정을 계기로 재계에서는 곧있을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광복 71주년을 맞이해서 국민들의 역량을 모으고 재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면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법무부는 조만간 광복절 특별사면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심사 기준과 대상자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김현웅 법무장관을 포함해 모두 7명의 심사위원 가운데 민간부문 두 자리가 임기만료로 공석인만큼 이달 중 새 인물을 위촉한 뒤 곧바로 심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재계의 최대 관심사는 집행유예가 확정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가석방 되는 최재원 부회장,

또 최근 유전성 희귀질환 병세가 악화돼 재상고를 포기하면서 형이 확정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특사의 끈을 잡을 수 있느냐로 모아집니다.

특히 특별사면에는 유독 인색했던 정부지만 올해는 경제 위기가 사면 결정의 주요 배경으로 거론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특사는 정부 수립 이후 헌정 사상 101번째 특별사면이 될 전망으로 역대 정부는 다양한 명분과 시대 상황, 그리고 경제 여건 등을 두루 고려해 특별사면을 단행해 왔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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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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