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풍향계] 유럽 간 정몽구 회장ㆍ리우 올림픽과 함께 하는 총수들
[앵커]
한 주간 재계 수장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들여다보는 CEO 풍향계 시간입니다.
위기 때마다 현장경영에 나서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리우 올림픽과 함께 하는 그룹 총수들의 소식을 남현호, 노은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리 경제가 어렵다고 하는데 대기업 총수들에도 한가하게 휴가를 보내기 어려운 듯 합니다.
러시아 현대차 공장을 방문 중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인데요.
브렉시트 영향 등으로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 체코, 슬로바키아를 차례로 돌며 현지 판매 현황과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데요.
주요 전환기마다 해외 공장을 찾았던 정 회장, 올해는 유럽을 해외 생산과 영업의 핵심축으로 지목했습니다.
유럽 현장 경영은 29개월만이라고 합니다.
이는 세계 자동차시장이 저성장 기조를 보이는 가운데 유럽 자동차시장의 전략적 중요도가 한층 상승했기 때문인데요.
현대차는 올해 연간 89만1천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올해 처음으로 하이브리드를 유럽시장에 출시하며 유럽 친환경차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계획입니다.
정 회장이 강조한 '품질 제일주의'가 유럽에서도 통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난 1일 120번째 생일을 맞은 두산의 박정원 회장이 두산중공업 터빈공장을 방문해 원전에 설치될 터빈로터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두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으로 알려져 있죠.
면포를 주로 취급하던 상점에서 시작한 두산은 긴 역사를 거치며 발전소와 플랜트, 건설기계 등 대형 사업을 아우르는 연 매출 19조원의 그룹사로 성장했습니다.
두산이란 이름은 박승직 창업주가 아들인 박두병 초대 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겨주면서 "한 말 한 말 차근차근 쉬지 않고 쌓아 올려 산같이 커져라"는 의미로 지어주었다고 합니다.
재계 11위인 두산, 120주년을 맞아 거창하게 기념행사를 치를 만한데 올 3월 취임해 4세 경영 시대를 연 박정원 회장이 지금은 내실을 다질 때라며 조용히 보내기로 했다는 후문입니다.
박 회장은 사내 포털에 올린 기념사에서 "한국 어느 기업도 밟지 못한 120년의 역사를 일궈낸 임직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박 회장, 취임 후 넉 달간 현장을 누비며 직원들을 독려했는데요.
국내 최장수 기업인 두산의 또 다른 100년을 기대해도 될까요.
6일부터 브라질 리우에서 올림픽이 열리는데요.
덩달아 바쁜, 누구보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바라는 재계 총수들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먼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입니다.
아버지 정몽구 회장에 이어 2대에 걸쳐 대한양궁협회장을 맡아오며 양궁에 애정을 쏟고 있습니다.
이번에 리우로 달려간다고 합니다.
다음은 최태원 SK 회장입니다.
최 회장은 대한핸드볼협회장 자격으로 선수들을 격려해 왔는데요.
최 회장의 핸드볼 사랑, 대단하다고 하죠.
지난 2008년 핸드볼협회장을 맡을 당시 "핸드볼을 2020년까지 국내 3대 인기 스포츠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뒤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입니다.
김 회장은 화약 기업 이미지에 걸맞게 사격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죠.
지난 2008년부터 한화회장배 사격대회를 열고 선수 육성에 매진해온 걸로 잘 알려졌습니다.
특히 김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건설 신성장 전략팀장이 한국 승마선수로는 유일하게 마장마술 종목에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또 이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번 올림픽 선수단장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입니다.
최근 대한축구협회장에 연임됐습니다.
스포츠를 후원하고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는 모습은 총수 개인은 물론 기업 이미지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 건강하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 CEO풍향계는 여기까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한 주간 재계 수장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들여다보는 CEO 풍향계 시간입니다.
위기 때마다 현장경영에 나서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리우 올림픽과 함께 하는 그룹 총수들의 소식을 남현호, 노은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리 경제가 어렵다고 하는데 대기업 총수들에도 한가하게 휴가를 보내기 어려운 듯 합니다.
러시아 현대차 공장을 방문 중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인데요.
브렉시트 영향 등으로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 체코, 슬로바키아를 차례로 돌며 현지 판매 현황과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데요.
주요 전환기마다 해외 공장을 찾았던 정 회장, 올해는 유럽을 해외 생산과 영업의 핵심축으로 지목했습니다.
유럽 현장 경영은 29개월만이라고 합니다.
이는 세계 자동차시장이 저성장 기조를 보이는 가운데 유럽 자동차시장의 전략적 중요도가 한층 상승했기 때문인데요.
현대차는 올해 연간 89만1천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올해 처음으로 하이브리드를 유럽시장에 출시하며 유럽 친환경차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계획입니다.
정 회장이 강조한 '품질 제일주의'가 유럽에서도 통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난 1일 120번째 생일을 맞은 두산의 박정원 회장이 두산중공업 터빈공장을 방문해 원전에 설치될 터빈로터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두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으로 알려져 있죠.
면포를 주로 취급하던 상점에서 시작한 두산은 긴 역사를 거치며 발전소와 플랜트, 건설기계 등 대형 사업을 아우르는 연 매출 19조원의 그룹사로 성장했습니다.
두산이란 이름은 박승직 창업주가 아들인 박두병 초대 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겨주면서 "한 말 한 말 차근차근 쉬지 않고 쌓아 올려 산같이 커져라"는 의미로 지어주었다고 합니다.
재계 11위인 두산, 120주년을 맞아 거창하게 기념행사를 치를 만한데 올 3월 취임해 4세 경영 시대를 연 박정원 회장이 지금은 내실을 다질 때라며 조용히 보내기로 했다는 후문입니다.
박 회장은 사내 포털에 올린 기념사에서 "한국 어느 기업도 밟지 못한 120년의 역사를 일궈낸 임직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박 회장, 취임 후 넉 달간 현장을 누비며 직원들을 독려했는데요.
국내 최장수 기업인 두산의 또 다른 100년을 기대해도 될까요.
6일부터 브라질 리우에서 올림픽이 열리는데요.
덩달아 바쁜, 누구보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바라는 재계 총수들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먼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입니다.
아버지 정몽구 회장에 이어 2대에 걸쳐 대한양궁협회장을 맡아오며 양궁에 애정을 쏟고 있습니다.
이번에 리우로 달려간다고 합니다.
다음은 최태원 SK 회장입니다.
최 회장은 대한핸드볼협회장 자격으로 선수들을 격려해 왔는데요.
최 회장의 핸드볼 사랑, 대단하다고 하죠.
지난 2008년 핸드볼협회장을 맡을 당시 "핸드볼을 2020년까지 국내 3대 인기 스포츠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뒤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입니다.
김 회장은 화약 기업 이미지에 걸맞게 사격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죠.
지난 2008년부터 한화회장배 사격대회를 열고 선수 육성에 매진해온 걸로 잘 알려졌습니다.
특히 김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건설 신성장 전략팀장이 한국 승마선수로는 유일하게 마장마술 종목에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또 이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번 올림픽 선수단장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입니다.
최근 대한축구협회장에 연임됐습니다.
스포츠를 후원하고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는 모습은 총수 개인은 물론 기업 이미지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 건강하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 CEO풍향계는 여기까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