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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잘못 흘리면 피부에 '독'…"빨리 닦고 씻어야"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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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더위 속에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흐르고 금세 땀범벅이 되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 땀에는 노폐물이 섞여 있기 때문에 빨리 닦아내고 화장품 같은 다른 물질과 섞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피부노화는 물론 피부건강도 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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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적절한 땀 배출은 피부 노폐물 제거와 피부대사 촉진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해줍니다.

관건은 흘린 땀을 어떻게 제거하느냐입니다.

우선 땀을 손으로 닦아내지 않아야 합니다.

몸에서 열이 발산되면 모공이 열리고 땀과 피지 분비량이 늘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이때 손을 직접 대면 손에 있던 세균이 옮겨가기 쉽고 피부에 있던 화장품, 먼지 등으로 모공이 막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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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화장을 한 채 흘린 땀이 피부에 치명적인 이유입니다.

<유광호 /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 "모공 주변의 땀샘과 피지샘관을 통해 (땀과 피지가) 자연스럽게 배출이 돼야 하는데 무리한 색조 화장을 할 경우 그런 노폐물의 배출을 막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2차적으로 모낭 주변의 염증과 같은 모낭염 등 피부 트러블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땀 속 산 성분은 모공을 자극합니다.

여드름, 아토피가 있는 사람이 땀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땀을 흘린 뒤 세안도 중요합니다.

피부에 땀이 남아있다면 땀띠나 어루러기에 걸리기 쉬워서입니다.

특히 얼룩덜룩한 반점이 생기는 어루러기는 일종의 피부 곰팡이로 재발율이 최고 80%에 달해 예방이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땀을 바로 씻어낼 수 없으면 손수건으로 빨리 닦아낼 것을 권고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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