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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거리 20㎞ 가을 '성큼'…일요일 동해안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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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거리 20㎞ 가을 '성큼'…일요일 동해안 많은 비

2016-08-27 20:30:01

가시거리 20㎞ 가을 '성큼'…일요일 동해안 많은 비

[연합뉴스20]

[앵커]

모처럼 폭염 없는 주말이 참 반갑습니다.

볕은 좀 뜨거웠지만 그래도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크게 덥지 않았는데요.

휴일인 내일도 중부지방은 초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남부지방은 비가 내려 서늘하겠고, 특히 동해안은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청명한 하늘 위로 두둥실 떠나가는 흰구름은 마치 한폭의 수채화입니다.

선선한 바람에 춤을 추는 코스모스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려주고, 도심 속 공원은 모처럼 폭염 없는 주말을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박수현·조하랑 / 경기도 안양시>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찍으로 나왔는데 비온 뒤로 온도가 많이 떨어져서 바람도 많이 불고 사진찍기 좋은 날씨인 것 같아요."

특히 멀리 떨어진 산도 훤하게 보일 만큼 가시거리는 20km이상 시원하게 트였습니다.

<최영준 / 경기도 성남시> "한동안 열대야 때문에 더웠는데 열대야 사라지고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가 선선해서 살만한 것 같아요."

휴일인 내일(28일)도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28도를 보이겠고, 특히 비가 내리는 남부지방은 광주가 26도, 대구는 23도에 머물면서 서늘하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비는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영남 일부 지역은 월요일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동해안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강풍이 불어오는 가운데 최고 120mm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 10호 태풍 라이언록은 일본 동쪽으로 북상해 한반도를 비껴가지만 주 초반 동해와 남해는 간접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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