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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서경배 회장, 사재 3천억 들여 과학재단 설립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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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서경배 회장이 사재 3천억 원을 출연해 공익 과학재단을 만들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는데요.

이준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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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국내 굴지의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서경배 회장이 자신이 만든 공익재단인 '서경배 과학재단'에 사재 3천억 원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재단은 개인자금으로 만들어지는 국내 첫 기초과학 재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 회장은 어제(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큰 결심을 하게 된 심경을 소개했습니다.

<서경배 /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제가 받아온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우리 사회에 반드시 크게 돌려드려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회사가 위기에 처했을 때 집요한 기술연구가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했다는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서 회장은 재단이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 출연금이 1조원까지 늘 수 있다며 "노벨과학상을 받는 한국인 과학자가 나오기까지 20년, 30년이 걸리더라도 지원하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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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사회에서는 성공한 기업인들이 공익적인 일에 거금을 쾌척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샘의 조창걸 명예회장은 지난 2월 재산 4천400억 원을 싱크탱크인 재단법인 여시재를 설립하는데 출연했고,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도 작년 8월 통일운동을 위한 기금으로 보유지분 가운데 2천억 원어치를 내놨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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