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경찰과 '인증샷'…미국 경찰 눈에 비친 한국 경찰은?
[앵커]
어느 나라를 가든 경찰이 보이면 먼저 다가가 '인증샷'을 찍자고 하는 외국인 남성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 경찰과 '인증샷'을 찍기도 한 이 남성은 자신 역시 경찰이라고 하는데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요.
박현우 기자가 직접 만나 들어봤습니다.
[기자]
서울 종로의 한 파출소로 외국인 남성이 들어옵니다.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경찰관들에게 보여주며 한동안 이야기를 나눕니다.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지, '바디랭귀지'까지 동원하더니 이내 한 경찰관과 어깨동무를 하고 포즈를 취합니다.
<여환삼 / 종로2가 파출소장> "외국인 한 분이 들어와서 경찰관 신분증을 보여주면서 직원들과 사진을 한 장 찍을 수 있느냐 그렇게 말씀을 하셔가지고…"
경찰관과 '인증샷'을 찍은 남성은 40살 미국인 제이슨 윌러비 씨로 현직 미국 경찰관입니다.
군 관련 지원 근무 때문에 한국에 들어와 있는 그는 해외 여행이나 근무 중 현지 경찰관을 만나면 이번처럼 먼저 다가가 '인증샷'을 찍자고 요청한다고 합니다.
<제이슨 윌러비 / 미국 경찰관> "겉모습과 제복이 다르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하는 일과 수행하는 임무는 비슷합니다. 동지애를 상기시켜주기 때문에 사진을 찍습니다."
세계 여러나라를 여행하며 각 국의 경찰관을 지켜봐온 그의 눈에 비친 한국 경찰은 어떤 모습일까요.
<제이슨 윌러비 / 미국 경찰관> "취객을 제압하는 모습을 봤는데 (미국이랑 비교해도) 전문적이고 과잉진압도 없었으며 연행 과정에서도 친절해…어딜가도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이 쉽게 눈에 띄는 점이 인상적…"
어떤 나라에서 어떤 제복을 입고 일하건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해 목숨까지 바칠 각오로 업무에 임하는 경찰관들은 충분히 존경받을 자격이 있다고 제이슨 씨는 말합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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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를 가든 경찰이 보이면 먼저 다가가 '인증샷'을 찍자고 하는 외국인 남성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 경찰과 '인증샷'을 찍기도 한 이 남성은 자신 역시 경찰이라고 하는데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요.
박현우 기자가 직접 만나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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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서울 종로의 한 파출소로 외국인 남성이 들어옵니다.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경찰관들에게 보여주며 한동안 이야기를 나눕니다.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지, '바디랭귀지'까지 동원하더니 이내 한 경찰관과 어깨동무를 하고 포즈를 취합니다.
<여환삼 / 종로2가 파출소장> "외국인 한 분이 들어와서 경찰관 신분증을 보여주면서 직원들과 사진을 한 장 찍을 수 있느냐 그렇게 말씀을 하셔가지고…"
경찰관과 '인증샷'을 찍은 남성은 40살 미국인 제이슨 윌러비 씨로 현직 미국 경찰관입니다.
군 관련 지원 근무 때문에 한국에 들어와 있는 그는 해외 여행이나 근무 중 현지 경찰관을 만나면 이번처럼 먼저 다가가 '인증샷'을 찍자고 요청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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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윌러비 / 미국 경찰관> "겉모습과 제복이 다르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하는 일과 수행하는 임무는 비슷합니다. 동지애를 상기시켜주기 때문에 사진을 찍습니다."
세계 여러나라를 여행하며 각 국의 경찰관을 지켜봐온 그의 눈에 비친 한국 경찰은 어떤 모습일까요.
<제이슨 윌러비 / 미국 경찰관> "취객을 제압하는 모습을 봤는데 (미국이랑 비교해도) 전문적이고 과잉진압도 없었으며 연행 과정에서도 친절해…어딜가도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이 쉽게 눈에 띄는 점이 인상적…"
어떤 나라에서 어떤 제복을 입고 일하건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해 목숨까지 바칠 각오로 업무에 임하는 경찰관들은 충분히 존경받을 자격이 있다고 제이슨 씨는 말합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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