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통해 먼저 접한 북한 인공지진…발표 늦은 이유는?
[앵커]
북한에서 발생한 인공지진과 관련해 우리 기상청의 발표가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실제 인공지진 발생 후 한 시간 후에 공식 발표가 나왔는데요.
국민들에게 정보 제공이 늦었던 이유를 김동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북한의 지진 발생을 가장 먼저 알린 곳은 유럽지진센터로 북한에서 오전 9시 30분 1초에 규모 5.0의 흔들림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미국과 중국, 일본에서도 규모 차이는 있지만 지진 정보를 감지 후 속속 발표했습니다.
반면 우리 기상청의 지진 공식 발표 시각은 오전 10시 30분.
지진 발생 후 한 시간이 지난 시점인데 기상청 발표가 늦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 우리 기상청도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을 발생 59초 만에 인지했습니다.
<유용규 /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장> "9시 30분 01초 입니다. (지진이) 발생한 것이. 인지는 거의 발생과 동시에 50초에서 1, 2분 사이에…"
흔들림을 파악했지만 국민에게 즉시 통보하지 않은 것은 대응 매뉴얼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합니다.
<김남욱 / 기상청 지진화산관리관> "국가 안보와 관련한 매뉴얼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 부분은 기상청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요. 저희는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청와대에는 감시 즉시 보고해서 지진 상황을 같이 공유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유용규 /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장> "청와대 보고라는 것은 저희들은 거의 즉시 보고를 합니다. 상황실에서 화면을 거의 같이 보고 있습니다."
북한 핵실험은 파장이 커 늦더라도 여러 기관들의 일치된 정보를 알려야 한다는 기상청의 신중을 기한 태도는 일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북한의 지진 여부를 앞으로도 다른 나라 지진 센터를 통해서 먼저 접해야만 하는 것인지는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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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서 발생한 인공지진과 관련해 우리 기상청의 발표가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실제 인공지진 발생 후 한 시간 후에 공식 발표가 나왔는데요.
국민들에게 정보 제공이 늦었던 이유를 김동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북한의 지진 발생을 가장 먼저 알린 곳은 유럽지진센터로 북한에서 오전 9시 30분 1초에 규모 5.0의 흔들림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미국과 중국, 일본에서도 규모 차이는 있지만 지진 정보를 감지 후 속속 발표했습니다.
반면 우리 기상청의 지진 공식 발표 시각은 오전 10시 30분.
지진 발생 후 한 시간이 지난 시점인데 기상청 발표가 늦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 우리 기상청도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을 발생 59초 만에 인지했습니다.
<유용규 /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장> "9시 30분 01초 입니다. (지진이) 발생한 것이. 인지는 거의 발생과 동시에 50초에서 1, 2분 사이에…"
흔들림을 파악했지만 국민에게 즉시 통보하지 않은 것은 대응 매뉴얼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합니다.
<김남욱 / 기상청 지진화산관리관> "국가 안보와 관련한 매뉴얼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 부분은 기상청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요. 저희는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청와대에는 감시 즉시 보고해서 지진 상황을 같이 공유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유용규 /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장> "청와대 보고라는 것은 저희들은 거의 즉시 보고를 합니다. 상황실에서 화면을 거의 같이 보고 있습니다."
북한 핵실험은 파장이 커 늦더라도 여러 기관들의 일치된 정보를 알려야 한다는 기상청의 신중을 기한 태도는 일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북한의 지진 여부를 앞으로도 다른 나라 지진 센터를 통해서 먼저 접해야만 하는 것인지는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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