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ㆍ누나 숨진 11살 초등생 어디에…경찰 공개수사
[앵커]
엄마와 20대 딸의 시신이 차례로 발견된 데 이어 11살 초등학생 아들의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습니다.
아들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까지 발견됐는데, 범죄의 피해를 당한 건 아닌지 우려됩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대원들이 낙동강변 풀숲을 헤쳐봅니다.
노로 바닥을 더듬어보기도 합니다.
이곳은 52살 여성 A씨가 시신으로 발견됐던 곳.
A씨 시신을 수습하고도 여전히 수색이 계속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양희성 / 대구 수성경찰서 형사과장> "평상시에 엄마와 10대 초반의 남자아이가 항상 같이 다녔던 걸로 주변인들이 말하고 있고… 엄마와 아들이 함께 이곳까지 왔다는 가정하에서 수색을 하고 있고…"
A씨의 20대 딸은 엄마의 시신이 발견된 다음날 집에서 이불에 싸인 백골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아들 류정민 군 역시 범죄의 피해를 당했을 가능성이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집에서 홈스쿨링을 하다가 지난 9일 학교에 갔었던 정민 군은 지난 15일 아파트 CCTV에 엄마와 함께 있는 모습이 찍힌 뒤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내가 죽거든 십자수와 색종이 접기책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주라"라는 내용의 메모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정민 군이 이번 사건 파악에 핵심적 열쇠를 쥐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실종된 정민 군을 찾기 위해서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수배 전단을 배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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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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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20대 딸의 시신이 차례로 발견된 데 이어 11살 초등학생 아들의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습니다.
아들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까지 발견됐는데, 범죄의 피해를 당한 건 아닌지 우려됩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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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구조대원들이 낙동강변 풀숲을 헤쳐봅니다.
노로 바닥을 더듬어보기도 합니다.
이곳은 52살 여성 A씨가 시신으로 발견됐던 곳.
A씨 시신을 수습하고도 여전히 수색이 계속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양희성 / 대구 수성경찰서 형사과장> "평상시에 엄마와 10대 초반의 남자아이가 항상 같이 다녔던 걸로 주변인들이 말하고 있고… 엄마와 아들이 함께 이곳까지 왔다는 가정하에서 수색을 하고 있고…"
A씨의 20대 딸은 엄마의 시신이 발견된 다음날 집에서 이불에 싸인 백골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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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류정민 군 역시 범죄의 피해를 당했을 가능성이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집에서 홈스쿨링을 하다가 지난 9일 학교에 갔었던 정민 군은 지난 15일 아파트 CCTV에 엄마와 함께 있는 모습이 찍힌 뒤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내가 죽거든 십자수와 색종이 접기책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주라"라는 내용의 메모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정민 군이 이번 사건 파악에 핵심적 열쇠를 쥐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실종된 정민 군을 찾기 위해서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수배 전단을 배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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