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서 동급생 칼부림…"괴롭힘 참다못해 찔렀다"
[앵커]
중학생이 학교에서 동급생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 발생 직전에 가해 학생이 담임 교사에게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했던 터라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사건 아니었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강원도 원주의 한 중학교에서 2학년 A군이 같은 반 B군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사건은 2교시 후 쉬는 시간 학교 내 화장실에서 순식간에 벌어졌습니다.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B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당학교 재학생> "우리 학교에서 그런 일이…"
경찰은 A군을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A군은 경찰조사에서 B군에게 평소 괴롭힘을 당해 집에서 미리 준비해 온 흉기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동훈 / 원주경찰서 형사과장> "몇 번은 괴롭힘을 당한 것 같기도 한데… 좀 더 조사를 해 봐서 확실히 고증이 돼야 말할 수 있습니다."
A군은 사건 발생 전 담임교사를 찾아가 B군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며 상담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적극적인 관심이 있었더라면 사건을 막을 수도 있었을 거라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학교 관계자> "가해학생이 담임 교사와 (괴롭힘과 관련해) 1교시에 상담했었고, 2교시 후에 상담 과정에 이런 일이 벌어질 줄 몰랐던 상황이었죠."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강원도 교육청도 해당 학교에 대책반을 급파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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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학교에서 동급생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 발생 직전에 가해 학생이 담임 교사에게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했던 터라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사건 아니었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강원도 원주의 한 중학교에서 2학년 A군이 같은 반 B군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사건은 2교시 후 쉬는 시간 학교 내 화장실에서 순식간에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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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B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당학교 재학생> "우리 학교에서 그런 일이…"
경찰은 A군을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A군은 경찰조사에서 B군에게 평소 괴롭힘을 당해 집에서 미리 준비해 온 흉기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동훈 / 원주경찰서 형사과장> "몇 번은 괴롭힘을 당한 것 같기도 한데… 좀 더 조사를 해 봐서 확실히 고증이 돼야 말할 수 있습니다."
A군은 사건 발생 전 담임교사를 찾아가 B군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며 상담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적극적인 관심이 있었더라면 사건을 막을 수도 있었을 거라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학교 관계자> "가해학생이 담임 교사와 (괴롭힘과 관련해) 1교시에 상담했었고, 2교시 후에 상담 과정에 이런 일이 벌어질 줄 몰랐던 상황이었죠."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강원도 교육청도 해당 학교에 대책반을 급파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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