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3차 TV토론…마지막 진흙탕 싸움
[앵커]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전, 미국 대선후보들의 마지막 TV토론이 열립니다.
지난 두 차례 TV토론과 마찬가지로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두 대선후보의 진흙탕 싸움이 예상됩니다.
마지막 TV토론의 쟁점을 워싱턴 김범현 특파원이 정리했습니다.
[기자]
대선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 즉 대선후보간 3차 TV토론이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전 10시, 라스베이거스 네바다 대학에서 열립니다.
부채와 사회보장, 이민정책, 경제 등 미국내 현안은 물론 국제 이슈를 놓고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두 대선후보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특히 마지막 TV토론인 만큼 두 대선후보는 정책 대결보다 네거티브 공방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3차 TV토론으로 승기를 굳히려 하는 클린턴은 트럼프의 음담패설 파문은 물론, 그 이후 잇따르고 있는 트럼프의 성추행 의혹을 꺼내들 수 있습니다.
2차 TV토론에 이어 마지막 토론에서도 낯뜨거운 성추문 논란을 둘러싼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트럼프는 선거 조작론으로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3차 TV토론에 앞서 트럼프는 연일 부정직한 미디어에 의해 선거가 조작되고 있고, 대규모 투표 사기가 진행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선거 조작을 전면에 내세워 지지층의 결집층을 노릴 수 있다는 겁니다.
대선 패배시 결과에 불복하려는 사전 작업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트럼프로서는 이번 TV토론이 기사회생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만큼, 또다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섹스스캔들,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등을 내세워 거세게 몰아부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국제 이슈를 다루는 토론인 만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책 등 한반도 정책을 놓고도 두 후보간 치열한 논쟁도 있을 수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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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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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내일 오전, 미국 대선후보들의 마지막 TV토론이 열립니다.
지난 두 차례 TV토론과 마찬가지로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두 대선후보의 진흙탕 싸움이 예상됩니다.
마지막 TV토론의 쟁점을 워싱턴 김범현 특파원이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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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대선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 즉 대선후보간 3차 TV토론이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전 10시, 라스베이거스 네바다 대학에서 열립니다.
부채와 사회보장, 이민정책, 경제 등 미국내 현안은 물론 국제 이슈를 놓고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두 대선후보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특히 마지막 TV토론인 만큼 두 대선후보는 정책 대결보다 네거티브 공방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3차 TV토론으로 승기를 굳히려 하는 클린턴은 트럼프의 음담패설 파문은 물론, 그 이후 잇따르고 있는 트럼프의 성추행 의혹을 꺼내들 수 있습니다.
2차 TV토론에 이어 마지막 토론에서도 낯뜨거운 성추문 논란을 둘러싼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트럼프는 선거 조작론으로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3차 TV토론에 앞서 트럼프는 연일 부정직한 미디어에 의해 선거가 조작되고 있고, 대규모 투표 사기가 진행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선거 조작을 전면에 내세워 지지층의 결집층을 노릴 수 있다는 겁니다.
대선 패배시 결과에 불복하려는 사전 작업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트럼프로서는 이번 TV토론이 기사회생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만큼, 또다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섹스스캔들,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등을 내세워 거세게 몰아부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국제 이슈를 다루는 토론인 만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책 등 한반도 정책을 놓고도 두 후보간 치열한 논쟁도 있을 수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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