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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납득 못할 해명"…與 "국민께 깊은 사과"

뉴스정치

野 "납득 못할 해명"…與 "국민께 깊은 사과"

2016-10-25 17:09:01

野 "납득 못할 해명"…與 "국민께 깊은 사과"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회견과 관련해 여야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경희 기자.

[기자]

네, 야당은 "국민의 분노를 달래기엔 부족한 사과였다"며 보다 자세한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한달 이상 국정혼란과 헌정문란을 초래한 이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은 단순히 개인적인 관계에 대해서만 유감표명을 한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는데요.

"대통령의 개인 심경을 알고픈 것이 아니라 국정은 어떻게 될 것인지 무너진 헌정질서는 어떻게 일으켜 세울것인지 대통령의 엄중한 상황인식이 듣고 싶은 것"이라며 "참으로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가장 먼저 할 일은 조속히 증거를 확보하고 최순실의 신병을 확보해 이 사태를 하루빨리 수습하고 제대로 수사하는 것"이라고 강조헀습니다.

또 오늘 밤 대응책 논의를 위한 최고위원회도 소집하는 등 총공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감동적인 자백를 해야 국민들이 감동을 느끼고 대통령을 이해하고 용서할수 있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이 과연 정부의 사과를 받아들일까 하는 문제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고 상세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 긴급 최고위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에는 중진 의원들이 회동할 예정인데요.

김현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청와대 연설문이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집권 여당으로서 작금의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그 많은 문건이 계속 유출되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진상이 규명돼야 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국민의 우려와 심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엄중한 후속조치를 당내 의견을 모아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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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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