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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禹 고발' 의결…'崔 블랙홀' 갇힌 예산 심사

뉴스사회

여야, '禹 고발' 의결…'崔 블랙홀' 갇힌 예산 심사

2016-10-26 20:11:35

여야, '禹 고발' 의결…'崔 블랙홀' 갇힌 예산 심사

[연합뉴스20]

[앵커]

국회 운영위원회는 국감 증인 출석을 거부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해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책질의는 첫날부터 '최순실 게이트'로 도배됐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운영위는 우병우 수석 검찰 고발을 별도의 표결 절차도 없이 일사천리로 의결했습니다.

<정진석 / 국회 운영위원장> "국정감사 불출석 증인 우병우 고발의 건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 12조 및 제 15조에 따라 의결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습니까? (네.)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위원장을 제외한 여당 의원들은 회의에서 침묵했고, 야당 의원들은 앞선 국감에서 최순실 씨 국정 개입 의혹을 부인했던 참모진을 위증 혐의로 고발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원종 / 대통령 비서실장> "(위증을 하신 겁니까?) 내가 알았다면 어떻게 그런 얘기를 했겠어요?"

청와대를 향한 십자포화는 20대 국회 첫 예산안 심사 자리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정부가 박근혜 정부인지, 최순실 정부인지. 신뢰 없는 정부, 대통령이 제출한 이 예산안에 대해서 과연 국민들이 믿겠습니까?"

일부 여당 의원도 나서 침통한 표정으로 청와대의 결단을 촉구했고, 참모진은 야권의 내각 총사퇴 요구에 담담하게 반응했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대통령께선 모든 진실을 다 고백하시고, 그렇지 않으면 대통령과 같이 함께 일할 수 없다고 말씀하십시오."

<황교안 / 국무총리> "저를 비롯해 (국무위원들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것입니다."

'최순실 블랙홀'이 정기국회 최대 승부처인 입법·예산 전쟁도 올스톱 시키는 양상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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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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