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말도 안돼" 전세계 충격

[앵커]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은 전세계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민주주의의 선두주자를 자임해온 미국 국민이 트럼프를 선택했다는 소식에 세계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숨죽이며 미국의 대선 개표 상황을 지켜보던 세계 각지의 시민들.

저마다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힐러리 클린턴을 심적으로 지지하던 이들의 충격은 더 컸습니다.

<도리안 루디낙 / 베를린 시대> "대부분의 독일인들이 크게 놀랐을 겁니다. 독일과 미국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좀 지켜봐야겠네요."

트럼프의 당선이 세계에 몰고올 변화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벤 보일레스 / 2년간 베를린 거주 뉴욕시민> "조지 부시가 재선한 뒤 유럽으로 이주했습니다. 이제는 세계가 걱정되네요."

<말레 / 파리 시민> "우리는 지구를 떠나버려야해요."

멕시코 시민들에겐 이번 대선 결과가 더 충격이었습니다.

트럼프가 취임하는 대로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쌓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입니다.

<토파키 디아즈 / 멕시코 시민> "충격입니다. 오늘 아침만해도 클린턴이 이길 거라고 했는데 정말 충격이에요. 세계적으로 충격적이고 멕시코에는 특히 더 그렇네요."

지난 여름,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에 크게 놀랐던 세계인들 이번엔 미국의 트럼프 선택에 또한번 놀랐습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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