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으로 한미동맹 기조ㆍ통상관계 변화 올 것"
[앵커]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국내에도 상당한 영향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우선 한미동맹 기조와 통상관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의 당선에 대해 전문가들은 가장 먼저 한미동맹 기조와 통상관계에 변화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옥현 / 전 국정원 제1차장(해외담당)> "한미 동맹체제의 변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방위비 분담 증액과 FTA 협정문 재검토가 이뤄질 것이고…"
트럼프는 줄곧 세계안보 문제와 관련해 동맹국의 무임승차를 방지하겠다며 방위비 재협상 의지를 공언했습니다.
국제통상 분야에서는 기존 무역협정을 비판해왔습니다.
트럼프가 대북정책 문제를 풀기 위해 북한과 전격 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트럼프 당선자의 우선순위가 국가이익, 동맹, 국제안보의 순이기 때문에 북한을 관리하기 위해서 북미간에 대화할 가능성이 있고…"
그러나 후보 시절 내세운 공약들을 실제 대통령직을 수행할 때 그대로 이행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하용 / 경희대 국제대학 교수> "국내적으로는 상당히 기존의 정책을 뒤엎고 하는 정책들이 많고 대외적으로 중국과의 일종의 상당한 마찰을 예고하고 있으면서…"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당선에 국내에선 아직 기대보다 불안감이 더 많은 게 사실이라며 트럼프의 미국이 어떤 모습일지는 지켜볼 대목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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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으로 한미동맹 기조ㆍ통상관계 변화 올 것"
뉴스정치
"트럼프 당선으로 한미동맹 기조ㆍ통상관계 변화 올 것"2016-11-09 22:3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