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쌀로 설탕 제조…당뇨 환자에게도 도움
[앵커]
해마다 과잉생산된 쌀을 처리하느라 고민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국내 연구진이 쌀을 이용해 설탕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남는 쌀 처리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내년에 2013년산 쌀 24만t을 사료용으로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양곡 창고에 쌀 재고가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쌀의 위상이 이렇게 추락한 가운데 남아도는 쌀을 가공 처리할 수 있는 새 돌파구가 마련됐습니다.
한국식품연구원이 쌀을 이용해 설탕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연구진은 쌀을 엿기름과 효소로 처리해 포도당이 주성분인 결정체를 얻고 이를 분말화해 설탕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쌀 1t으로 설탕 600㎏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백설탕에 비해 단맛은 조금 덜하지만 영양은 훨씬 우수합니다.
<김성수 / 한국식품연구원> "쌀이 갖고 있는 영양성분을 쌀 설탕도 다 갖고 있습니다. 정제된 백설탕에 비해 영양적으로 우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족한 단맛은 천연 당류인 감초 추출물 첨가로 높일 수 있습니다.
<김성수 / 한국식품연구원> "기존에 먹던 설탕 양보다 훨씬 적은 양으로 같은 단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당뇨 환자에게 약간 유리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내년 말 쌀로 만든 설탕이 본격 출시되면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백설탕을 일부 대체할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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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과잉생산된 쌀을 처리하느라 고민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국내 연구진이 쌀을 이용해 설탕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남는 쌀 처리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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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정부는 내년에 2013년산 쌀 24만t을 사료용으로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양곡 창고에 쌀 재고가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쌀의 위상이 이렇게 추락한 가운데 남아도는 쌀을 가공 처리할 수 있는 새 돌파구가 마련됐습니다.
한국식품연구원이 쌀을 이용해 설탕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연구진은 쌀을 엿기름과 효소로 처리해 포도당이 주성분인 결정체를 얻고 이를 분말화해 설탕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쌀 1t으로 설탕 600㎏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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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탕에 비해 단맛은 조금 덜하지만 영양은 훨씬 우수합니다.
<김성수 / 한국식품연구원> "쌀이 갖고 있는 영양성분을 쌀 설탕도 다 갖고 있습니다. 정제된 백설탕에 비해 영양적으로 우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족한 단맛은 천연 당류인 감초 추출물 첨가로 높일 수 있습니다.
<김성수 / 한국식품연구원> "기존에 먹던 설탕 양보다 훨씬 적은 양으로 같은 단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당뇨 환자에게 약간 유리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내년 말 쌀로 만든 설탕이 본격 출시되면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백설탕을 일부 대체할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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