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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대지진 후 한반도 지각 '꿈틀'…이번 지진 여파는

뉴스사회

동일본대지진 후 한반도 지각 '꿈틀'…이번 지진 여파는

2016-11-23 07:44:35

동일본대지진 후 한반도 지각 '꿈틀'…이번 지진 여파는

[앵커]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한반도 지각의 변형이 일어났고 지진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경주에서 일어난 강진 역시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보고 있는데요.

어제(22일) 발생한 후쿠시마 강진도 한반도 지각에 영향을 주는건 아닌지 김동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지난 2011년 동일본에서 발생한 규모 9.0의 대지진 이후 한반도 지각은 일본쪽으로 끌려갔습니다.

일본 열도 지각에 쌓인 큰 힘이 한반도까지 전해졌는데, 내륙은 동쪽으로 2에서 3cm, 일본과 가까운 울릉도와 독도는 최대 5cm 이동했습니다.

대지진 2년 후 한반도에서는 역대 최다인 93차례의 지진이 발생했고 규모 4 이상도 세 번 관측됐습니다.

지난 9월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 역시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분석합니다.

<홍태경 교수 /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큰 틀에서 보면 동일본대지진의 여파라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22일 새벽 후쿠시마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4 강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장소와 매우 가깝습니다.

큰 지진이 일어난 뒤 멀리 떨어진 곳까지 지진파가 전달돼 흔들림을 유발한다는 '방아쇠 효과'를 떠올려 볼 때 한반도 지각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지진 전문가들은 동일본 대지진 때 보다 에너지 크기가 작아 지각 이동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태섭 / 부경대 교수> "에너지로 보면 1/1000 정도밖에는 안되는 거잖아요. 동일본 대지진 때문에 우리한테 영향을 줘서 우리나라에 혹시 있을 수 있는 변화의 1/1000 정도라고…굳이 따지자면 없다라고 얘기하는게…"

오히려 경주 강진 이후 과거 흔들림이 없었던 수원과 보령, 경남 함안 등 내륙지진이 최근들어 잦아진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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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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