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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샛별 떴다…하나은행 김지영의 비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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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KEB하나은행의 10대 가드 김지영이 '샛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지영은 화려한 기술과 저돌적인 공격으로 농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차지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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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상대의 허를 찌르는 유로스텝에 멋진 더블클러치 슛까지.

여자농구에서 보기 드문 화려한 기술로 단숨에 농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선수는 하나은행의 김지영입니다.

만 18살, 2년 차 가드 김지영은 신예답지 않은 활약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중입니다.

<김지영 / 부천 KEB하나은행> "저는 아직 보여준 것이 없었잖아요. 전 이제 보여줄 차례니까 부담보다는 자신있게 하자는 생각으로 맨날 하고 있어요."

김지영은 올 시즌 신지현과 김이슬의 부상으로 우려됐던 하나은행의 '가드 공백'을 메우고 있습니다.

키는 171cm로 크지 않지만 저돌적이고 과감한 공격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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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 부천 KEB하나은행> "저는 돌파가 가장 자신 있어요. 순간적으로 수비를 제치는 것이 빨라서…"

패기 넘치는 김지영을 지켜보는 이환우 감독 대행과 팀 선배들도 흐뭇한 모습입니다.

<이환우 / 부천 KEB하나은행 (감독대행)> "운동 능력이라든지 움직임이라든지 탄력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굉장히 좋아요. 공격 본능이 좀 있는 것 같고요."

<강이슬 / 부천 KEB하나은행> "너무 밝아요. 진짜 밝고 항상 웃고 다니고 언니들한테 싹싹하게 잘 하는 편이에요."

최근 승리 횟수를 늘려가며 상승세를 탄 하나은행의 활력소가 된 김지영은 더 많은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김지영 / 부천 KEB하나은행> "늘 기죽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는 것이 제 개인적인 목표고 (팀이) 지금처럼 단합된 모습으로 끝까지 좋은 경기력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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