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새 국왕 와치랄롱꼰 즉위…라마 10세
[앵커]
무려 70년, 세계 최장 재위 기록을 가진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이 지난 10월에 서거한 이후 50일 동안 국왕 자리는 공석이었습니다.
아들인 와치랄롱꼰 왕세자가 새로운 태국 국왕에 올랐습니다.
김상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태국 의회인 국가입법회의 의장이 새로운 국왕의 탄생을 선포합니다.
<태국 국가입법회의 의장> "마하 와치랄롱꼰 왕세자 폐하가 2016년 10월13일부터 왕위를 승계했음을 선포합니다."
올해 64살인 왕세자 와치랄롱꼰이 태국 국왕이 되는 순간입니다.
무려 70년간 왕좌를 지키면서 세계 최장 재위 기록을 세운 푸미폰 국왕이 서거한 지 꼭 50일 만입니다.
후계자로 지목된지 무려 44년만에 왕위에 오른 새 국왕은 '국민을 위해 선왕의 뜻을 받들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러나 그가 헤쳐나가야 할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3차례의 결혼과 이혼 등 왕세자 시절의 복잡한 사생활로 인한 논란은 만회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왕실을 둘러싼 정치적 상황도 녹록지 않습니다.
2년전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는 집권연장을 꿈꾸고, 반대세력은 숨죽인 채 불만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왕좌를 물려받은 새 국왕이,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한몸에 받던 선대왕의 전통을 이어갈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방콕에서 연합뉴스 김상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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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70년, 세계 최장 재위 기록을 가진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이 지난 10월에 서거한 이후 50일 동안 국왕 자리는 공석이었습니다.
아들인 와치랄롱꼰 왕세자가 새로운 태국 국왕에 올랐습니다.
김상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태국 의회인 국가입법회의 의장이 새로운 국왕의 탄생을 선포합니다.
<태국 국가입법회의 의장> "마하 와치랄롱꼰 왕세자 폐하가 2016년 10월13일부터 왕위를 승계했음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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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4살인 왕세자 와치랄롱꼰이 태국 국왕이 되는 순간입니다.
무려 70년간 왕좌를 지키면서 세계 최장 재위 기록을 세운 푸미폰 국왕이 서거한 지 꼭 50일 만입니다.
후계자로 지목된지 무려 44년만에 왕위에 오른 새 국왕은 '국민을 위해 선왕의 뜻을 받들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러나 그가 헤쳐나가야 할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3차례의 결혼과 이혼 등 왕세자 시절의 복잡한 사생활로 인한 논란은 만회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왕실을 둘러싼 정치적 상황도 녹록지 않습니다.
2년전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는 집권연장을 꿈꾸고, 반대세력은 숨죽인 채 불만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왕좌를 물려받은 새 국왕이,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한몸에 받던 선대왕의 전통을 이어갈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방콕에서 연합뉴스 김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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