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달력 모델엔 살인범이 최고' 유로폴 재치있는 공개수배

[앵커]

ADVERTISEMENT


강력 범죄자들이 모델로 등장하는 크리스마스 달력이 나왔습니다.

유럽연합 경찰조직인 유로폴이 제작한 달력인데요.

한 장 씩 넘길 때마다 살인자나 테러리스트 같은 강력범의 얼굴과 혐의가 등장합니다.

김보나 피디입니다.

[기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달력.

ADVERTISEMENT


산타 모자에 빨간색과 초록색으로 장식한 이 달력에는 반전이 숨어있습니다.

모델이 탈옥한 살인범인 겁니다.

다음 장을 넘기니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는 정보도 나옵니다.

유로폴은 이렇게 강력 범죄를 저지른 지명 수배자 몽타주로 크리스마스 기념 달력을 제작했습니다

크리스마스 4주 전부터 매일 한 장씩 넘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달력입니다.

원래 크리스마스 기념 달력에는 선물 그림이 들어가는 게 보통이지만

이 달력은 한 장 씩 넘길 때마다 살인자나 테러리스트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의 얼굴이 등장합니다.

인적 사항과 범죄 혐의도 자세히 알려줍니다.

효과도 쏠쏠합니다.

달력을 배포하고 난 뒤 제보가 이어지면서 모델이 된 24명의 수배자 중 9명이 체포됐습니다.

유로폴은 아픔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는 범죄 피해자와 가족을 위해 연말연시 전에 범죄자들을 잡아넣겠다는 목적으로 달력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나입니다.

연합뉴스TV: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