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한라산 보려면 2만원?…입장료 인상 논란
[앵커]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구경하려면 내년부터 2만 원의 입장료를 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라산의 가치를 잘 보전하자는 취지지만, 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반대 의견도 나옵니다.
김보나 PD입니다.
[리포터]
현재 한라산국립공원 입장료는 무료.
성산일출봉은 2천 원입니다.
그러나 내년부터 한라산도 입장료를 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워킹그룹에서 내놓은 인상안은 무려 2만원.
성산일출봉도 1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수요를 억제해 한라산 환경 자산의 가치를 보전하고 관광문화의 품격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워킹그룹에 따르면 세계자연유산지구 40곳의 평균 입장료는 2만4천원입니다.
중국 황산의 경우는 약 3만8천 원,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약 3만3천 원입니다.
미국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과 아르헨티나 이구아수 국립공원도 각각 1만7천 원과 1만6천 원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라산 입장료를 한꺼번에 2만원으로 인상해버리면 관광객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 수학여행단이나 산악회 같은 단체 입장객이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인근 지역 상인들의 피해도 우려됩니다.
제주도는 여론을 수렴해 내년 하반기부터 입장료를 현실화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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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구경하려면 내년부터 2만 원의 입장료를 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라산의 가치를 잘 보전하자는 취지지만, 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반대 의견도 나옵니다.
김보나 PD입니다.
[리포터]
현재 한라산국립공원 입장료는 무료.
성산일출봉은 2천 원입니다.
그러나 내년부터 한라산도 입장료를 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워킹그룹에서 내놓은 인상안은 무려 2만원.
성산일출봉도 1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수요를 억제해 한라산 환경 자산의 가치를 보전하고 관광문화의 품격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워킹그룹에 따르면 세계자연유산지구 40곳의 평균 입장료는 2만4천원입니다.
중국 황산의 경우는 약 3만8천 원,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약 3만3천 원입니다.
미국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과 아르헨티나 이구아수 국립공원도 각각 1만7천 원과 1만6천 원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라산 입장료를 한꺼번에 2만원으로 인상해버리면 관광객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 수학여행단이나 산악회 같은 단체 입장객이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인근 지역 상인들의 피해도 우려됩니다.
제주도는 여론을 수렴해 내년 하반기부터 입장료를 현실화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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