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감독' 지네딘 지단의 성공 시대
[앵커]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등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는데요.
사령탑 취임 1년 만에 세 차례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지도자로도 성공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은 선수 시절 슈퍼스타였습니다.
조국 프랑스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고,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 놓았습니다.
지난 1월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지단 감독.
'스타 선수는 스타 감독이 되기 어렵다'는 속설을 비웃기라도 하듯 1년 만에 눈부신 성과를 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이어 세비야를 따돌리고 유럽축구연맹 슈퍼컵 트로피도 차지했습니다.
각 대륙 챔피언이 출전하는 클럽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오르면서 지단 감독은 부임 1년 만에 무려 3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역대 팀 최다 무패 기록이었던 34경기를 넘어 최근 공식 경기에서 3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습니다.
성공의 핵심 요인은 선수들의 존경심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호날두와 벤제마, 모드리치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여있지만 자신들의 우상이었던 지단 감독의 카리스마와 지도력을 무한 신뢰하고 있습니다.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배분하는 등 지단 감독의 전술 능력도 수준급입니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지단 감독이지만 세계 최고의 팀을 이끌고 있다는 부담감까지 숨길 수는 없습니다.
<지네딘 지단 / 레알 마드리드 감독> "부담과 스트레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순간까지 저를 따라다닐 겁니다. 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무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 안착한 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의 성공 시대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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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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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등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는데요.
사령탑 취임 1년 만에 세 차례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지도자로도 성공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은 선수 시절 슈퍼스타였습니다.
조국 프랑스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고,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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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지단 감독.
'스타 선수는 스타 감독이 되기 어렵다'는 속설을 비웃기라도 하듯 1년 만에 눈부신 성과를 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이어 세비야를 따돌리고 유럽축구연맹 슈퍼컵 트로피도 차지했습니다.
각 대륙 챔피언이 출전하는 클럽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오르면서 지단 감독은 부임 1년 만에 무려 3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역대 팀 최다 무패 기록이었던 34경기를 넘어 최근 공식 경기에서 3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습니다.
성공의 핵심 요인은 선수들의 존경심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호날두와 벤제마, 모드리치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여있지만 자신들의 우상이었던 지단 감독의 카리스마와 지도력을 무한 신뢰하고 있습니다.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배분하는 등 지단 감독의 전술 능력도 수준급입니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지단 감독이지만 세계 최고의 팀을 이끌고 있다는 부담감까지 숨길 수는 없습니다.
<지네딘 지단 / 레알 마드리드 감독> "부담과 스트레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순간까지 저를 따라다닐 겁니다. 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무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 안착한 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의 성공 시대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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