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실버ㆍ청소년 요금제 일반요금보다 비싸"
[앵커]
이동통신업체 3사는 통신요금 절감을 명목으로 스마트폰 실버 요금제와 청소년 요금제를 출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평균 사용량을 따지면 두 요금제를 이용하는 가입자가 오히려 손해를 보고 있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비자들은 특정 연령층을 겨냥한 스마트폰 요금제는 당연히 일반 요금제보다 저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버·청소년 요금제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두 요금제 이용자들은 실질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었습니다.
이들 요금제의 음성통화나 데이터 기본제공량이 평균 사용량에 비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60대 이상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79GB로 조사됐는데 이보다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실버 요금제는 한 종류 뿐이었습니다.
결국 평균 사용량만큼 쓸 경우, 일반 요금제보다 오히려 더 많은 돈을 내야 하는 것입니다.
청소년 요금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청소년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6.5GB에 달했지만 기본 데이터 제공량은 최대 3GB로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청소년요금제 일부는 음성통화 요금이 1초당 2.5원으로 1.98원인 일반요금제보다 비쌌습니다.
<박종호 /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거래조사팀> "본인의 음성통화량과 데이터양을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좋고요. 요금제에 따라서 2년 약정하면 22~25% 약정 할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부가사항들을 검토해서 선택하는 것이…"
한국소비자원은 청소년의 90%, 고령자의 30% 정도가 해당 요금제를 사용하는 만큼 요금제 개선을 업계에 권고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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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동통신업체 3사는 통신요금 절감을 명목으로 스마트폰 실버 요금제와 청소년 요금제를 출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평균 사용량을 따지면 두 요금제를 이용하는 가입자가 오히려 손해를 보고 있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비자들은 특정 연령층을 겨냥한 스마트폰 요금제는 당연히 일반 요금제보다 저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버·청소년 요금제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두 요금제 이용자들은 실질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었습니다.
이들 요금제의 음성통화나 데이터 기본제공량이 평균 사용량에 비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60대 이상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79GB로 조사됐는데 이보다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실버 요금제는 한 종류 뿐이었습니다.
결국 평균 사용량만큼 쓸 경우, 일반 요금제보다 오히려 더 많은 돈을 내야 하는 것입니다.
청소년 요금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청소년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6.5GB에 달했지만 기본 데이터 제공량은 최대 3GB로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청소년요금제 일부는 음성통화 요금이 1초당 2.5원으로 1.98원인 일반요금제보다 비쌌습니다.
<박종호 /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거래조사팀> "본인의 음성통화량과 데이터양을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좋고요. 요금제에 따라서 2년 약정하면 22~25% 약정 할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부가사항들을 검토해서 선택하는 것이…"
한국소비자원은 청소년의 90%, 고령자의 30% 정도가 해당 요금제를 사용하는 만큼 요금제 개선을 업계에 권고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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