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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4회전 점프 앞세워 종합선수권 우승

뉴스스포츠

차준환 4회전 점프 앞세워 종합선수권 우승

2017-01-09 08:04:06

차준환 4회전 점프 앞세워 종합선수권 우승

[앵커]

'남자 김연아'로 불리는 차준환 선수가 국내 종합선수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했습니다.

오는 3월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는 난이도를 더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쇼트프로그램에서 마의 80점을 넘긴 차준환.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을 완벽히 해냅니다.

관심이 집중된 4회전, 쿼드러플 살코까지 깔끔하게 성공해 기본 점수 10.50점에 가산점 1.29점까지 챙겼습니다.

연결 동작과 스핀도 매끄러웠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막판에 배치된 3개의 연결 점프에서는 실수가 나왔습니다.

첫 점프에서 삐긋하더니 결국 마지막 트리플 살코를 시도하다 넘어지는 실수를 하며 목표했던 클린 프로그램을 완성하지는 못했습니다.

실수가 나왔지만 차준환의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156.24로, 쇼트프로그램과의 합계 238.07로 김진서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실수가 머리속에 남은듯 차준환은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차준환 / 피겨 국가대표> "솔직히 좀 많이 아쉽고요. 이번에 쇼트도 잘 마쳤고 프리도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는데 점프 실수가 나와서 많이 아쉬운 것 같아요."

대회 우승으로 차준환은 오는 3월,

대만에서 열리는 주니어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얻었습니다.

<차준환 / 피겨 국가대표> "주니어 월드에서는 정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완성도를 많이 높이고 싶고 차분하게 깨끗한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요."

세계선수권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한 차준환은 쿼드러플 살코를 프로그램에 한 번 더 넣는 등 난이도를 수정해 대회를 준비합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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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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