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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고향서 '대선출정식'…대망론 본격 점화

뉴스사회

반기문, 고향서 '대선출정식'…대망론 본격 점화

2017-01-14 20:24:24

반기문, 고향서 '대선출정식'…대망론 본격 점화

[뉴스리뷰]

[앵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금의환향'했습니다.

고향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아 대선출정식을 방불케 했습니다.

대선주자나 다름없는 광폭 행보로 '대망론' 점화에 나선 모습입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주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고향인 충북 음성을 방문했습니다.

국내 최대 사회복지시설인 음성 꽃동네에 이어 조류인플루엔자 AI 방역현장을 방문하는 등 1시간마다 새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벌였습니다.

<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지난 10년간 쌓였던 피로가 싹 가시는 것 같습니다. 역시 고향이 제일 좋다…"

반 전 총장은 선친 묘소를 성묘한 뒤, 충주로 모친 신현순 여사를 찾아 큰 절을 올리고 재회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아흔 일곱 되시잖아요? 올해. (식사) 많이 드셔야 돼요. 많이 드셔야 돼…"

반 전 총장은 가는 곳마다 지지자들이 몰려 충청 대망론에 대한 지역의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이를 의식한듯 반 전 총장의 동선에는 민주당 소속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새누리당 이종배·경대수 의원 등 여야를 가리지 않고 지역 정치인들이 함께 했습니다.

반 전 총장이 학창시절을 보낸 충주에서는 주최측 추산 2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환영 행사가 열려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했습니다.

<반기문 / 전 유엔 사무총장> "충주의 아들 반기문이 유엔의 아들로 갔다가 지금 다시 충주의 아들로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충청대망론'에 불을 지핀 반 전 총장은 국민 대통합을 내건 대권 행보를 가속화하며 '반풍 확산'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충주에서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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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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