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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군 복무 1년까지 단축"…북핵 해결 강조

뉴스정치

문재인 "군 복무 1년까지 단축"…북핵 해결 강조

2017-01-17 15:39:15

문재인 "군 복무 1년까지 단축"…북핵 해결 강조

[앵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대담집 형식의 저서를 통해 대선 구상을 밝혔습니다.

군 복무 기간을 1년으로 단축하겠다고 밝히는 가 하면 북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표는 저서 '대한민국이 묻는다'에서 1년까지 군 복무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보다 9개월, 참여정부 당시 계획보다도 반년 더 짧습니다.

이어 모병제보다는 군 복무 기간을 단축하면서 직업군인을 더 늘리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모병제 실시 시기에 대해서는 "통일 이후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문 전 대표는 북핵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고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옥이라도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북한부터 가겠다'는 자신의 최근 발언과 관련한 해명이자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북핵 해결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보유세도 "국제 기준보다 낮다"며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문 전 대표는 '쉐도우 캐비닛', 예비내각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습니다.

"국정을 함께 이끌 팀을 국민들에 제시하고 선택을 받는 것이 옳다"며 특히 헌재의 탄핵 인용시 인수위 기간이 없다는 점을 들며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정부 조직 개편에 대한 구상도 내놨습니다.

과학기술부를 부활시키고 중소기업청을 벤처중소기업부로 승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꼽았습니다.

또 노인 문제, 청년 문제, 저출산 문제 등을 전담하는 기구를 대통령직속위원회로 설치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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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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