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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ㆍ인명진ㆍ윤여준 회동…반문 정계개편 속도내나

뉴스사회

김종인ㆍ인명진ㆍ윤여준 회동…반문 정계개편 속도내나

2017-03-11 20:39:23

김종인ㆍ인명진ㆍ윤여준 회동…반문 정계개편 속도내나

[뉴스리뷰]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문재인 대세론'에 맞서는 반문연대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이완된 보수세력까지 묶는 대통합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사입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1시간 15분 가량 조찬을 함께 하면서 조기대선과 개헌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엇보다 김 전 대표가 인 위원장을 접촉한 것이 눈길을 끕니다.

'제3지대' 빅텐트의 범위를 중도에서 개혁 보수로 넓힌 큰 그림을 그리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김 전 대표는 그동안 친박과 친문 패권 세력을 제외한 모든 정파가 하나 되는 비패권 지대 구상을 해왔습니다.

이 그림이 완성되려면 강경 친박과 거리를 두는 한국당 범주류의 동참이 필수적입니다.

<김병민 / 경희대 행정학과 객원교수> "지금 이순간 자유한국당에 남아 있는 국회 탄핵 표결에는 찬성했지만, 그 이후로 목소리를 죽이고 있던 의원들이 얼마나 제2차 분당열차에 탑승할 것인가가…"

일단 현실적으로 한국당의 2차 분당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에 따라 친박, 친문을 뺀 모든 세력이 분권형 개헌을 고리로 하는 중도후보 단일화, 이른바 원샷 경선이 대안으로 뜰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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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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