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기업 채용 스타트…키워드는 '직무 역량'
[앵커]
현대차를 비롯해 삼성 등 주요 대기업들의 상반기 채용 일정이 본격 막을 올리면서 취업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채용 담당자들이 가장 큰 비중을 두고 평가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한지이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경기 불황에 기업 구조조정 한파까지, 좁아진 취업문을 뚫기 위한 취업준비생들의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취업준비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과 직무 정보입니다.
직무와 관련 있는 실무 경험을 연관지어 설명해야 역량 평가 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올 상반기 채용 예정인 기업 23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채용담당자들은 서류와 면접전형에서 직무수행능력과 관련된 항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무 정보는 개별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나 SNS를 통해 얻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 분위기와 전형별 팁도 파악해볼 수 있고, 채용 담당자와 실시간으로 메신저나 댓글을 통해 궁금한 점들을 물을 수 있습니다.
<이현섭 / 현대자동차 부장> "지원자들께서 희망하는 분야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있는지를 많이 보고요. 정답같은 이야기를 하시기보다는 많은 경험들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채용 담당자들은 입사지원서 이력 칸을 채우기 위한 경험 보다는, 소소하더라도 관련 경험을 스토리화해 진정성있게 전달하는게 낫다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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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업 채용 스타트…키워드는 '직무 역량'
뉴스경제
상반기 기업 채용 스타트…키워드는 '직무 역량'2017-03-23 11:2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