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때문에 이동 차질…세월호 오후 4시쯤 출발

[앵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를 잭킹바지선에 고정하는 작업이 끝나고 오후 2시쯤부터는 반잠수식 선박으로 출발하려고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조류탓에 출발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취재본부가 꾸려진 진도군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를 바지선에 고정한 채 오후 2시쯤에는 출발하려고 했습니다.

방향을 잡으려고 세월호 선체를 움직였지만 바닷물의 흐름이 강해 조금 뒤인 오후 4시쯤 방향이 바뀌는 때를 맞춰 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반잠수식 선박은 세월호를 목포 신항까지 싣고 갈 배로 세월호로부터 3km 떨어진 곳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일단 출발하면 목적지까지는 약 2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월호를 들어올리는 것과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를 싣는 작업은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소조기가 끝나기 전, 즉 오늘 안에 가급적 끝내야 합니다.

해수부도 오늘 자정 안에 세월호를 선박에 거치하는 게 목표입니다.

기상예보에는 내일까지는 파도의 높이가 1m를 넘지 않지만 이 상황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몰라 앞으로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이후 다시 세월호를 고정하고 반잠수식 선박이 완전히 떠오르며 목포신항으로 출발 준비를 마치는 데까지 약 3일정도가 더 걸립니다.

이 과정에서 세월호에 들어 있는 바닷물도 빠집니다.

해수부는 앞서 반잠수식 선박에 싣는데 방해가 된다며 세월호의 화물칸 출입문을 제거했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촉박해 유실 방지 장치는 설치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세월호 인양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에 대해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해경과 어민들은 세월호가 움직이며 기름이 추가로 흘러나올 가능성에 대비해 주변 해역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군청에서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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