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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월드컵 본선 진출만 생각할뿐"

뉴스스포츠

슈틸리케 감독 "월드컵 본선 진출만 생각할뿐"

2017-03-25 14:01:21

슈틸리케 감독 "월드컵 본선 진출만 생각할뿐"

[앵커]

창사 참사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지도력에 많은 팬들이 의구심을 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협회와 슈틸리케 감독은 경질설에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

최태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창사 참사 이후 첫 훈련에 나선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물론 선수들의 표정도 딱딱하게 굳어 있습니다.

경기 직후 선수단은 라커룸에서 미팅을 갖고 분위기를 다잡으려 애쓴 것으로 알려졌지만 충격패의 여운은 대표팀을 휘감고 있었습니다.

<구자철 / 한국축구대표팀> "선수단 내부적으로도 위기감에 대해서 실감을 하고 있고요. 선수단 내부에서도 굉장히 좀 정신적으로 다운되어 있는 것 같아요."

팬심은 들끓고 있습니다.

중국전에서 이렇다할 전술을 보여주지 못하며 참패를 이끈 슈틸리케 감독에 대한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

슈틸리케 감독은 눈앞으로 다가온 시리아전만을 생각하겠다며 자진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지금 거취 문제 신경쓰기 보다는 어떻게든 이 팀과 함께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야한다는 생각뿐입니다."

대한축구협회의 정몽규 회장 역시 일단 대표팀 감독 교체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슈틸리케 감독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

하지만 오는 28일 안방에서 열리는 시리아전에서도 졸전이 거듭된다면 협회 역시 감독 교체 카드를 고심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최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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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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