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박근혜 구속에 "법앞에 만인 평등" vs "안타깝고 불행"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진보진영은 "당연한 결론"이라고 논평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수감 소식에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법원칙의 엄정함을 기준으로 할때 당연한 결론"이라며 "법앞에 만인은 평등하다"고 논평했습니다.
국민의당 김경진 수석대변인도 "당연한 결과"라며 "법치주의 실현을 위해 구속은 부득이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불구속 재판의 여지는 없었는지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참으로 안타깝다. 다시는 전직 대통령이 구속되는 가슴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법과 원칙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며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국민 앞에 사과와 반성 없이 거짓 변명을 거듭한 박 전 대통령이 자초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낡은 정치와의 단절의 시작"이라며 "이제 낡은 시대 정쟁의 반복을 끊어내야 한다"고 밝혔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적폐청산 대장정의 시작이며 세상을 바꾸는 첫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경남지사와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박근혜 시대는 끝났다"며 "다시는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아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오늘 영남권 순회경선이 열리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2시 부산에서 영남지역 순회경선을 합니다.
호남, 충청에 이어 세 번째인데요.
문재인 전 대표가 압승행진을 이어갈지,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선전해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민주당은 오늘 경선에 이어 다음주 월요일 마지막 수도권 경선을 통해 대선후보를 결정하게 됩니다.
자유한국당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제1차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후보를 최종 결정하는 데요.
지난 29∼30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와 책임당원 현장투표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결정됩니다.
지금까지는 홍 지사가 이미 두 차례 진행된 예비경선에서 과반에 육박한 득표율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우위가 점쳐지는데요.
과연 홍 지사가 우위를 지킬지, 나머지 주자들이 추격전에 성공할지가 관전포인트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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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진보진영은 "당연한 결론"이라고 논평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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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 기자.
[기자]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수감 소식에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법원칙의 엄정함을 기준으로 할때 당연한 결론"이라며 "법앞에 만인은 평등하다"고 논평했습니다.
국민의당 김경진 수석대변인도 "당연한 결과"라며 "법치주의 실현을 위해 구속은 부득이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불구속 재판의 여지는 없었는지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참으로 안타깝다. 다시는 전직 대통령이 구속되는 가슴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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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법과 원칙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며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국민 앞에 사과와 반성 없이 거짓 변명을 거듭한 박 전 대통령이 자초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낡은 정치와의 단절의 시작"이라며 "이제 낡은 시대 정쟁의 반복을 끊어내야 한다"고 밝혔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적폐청산 대장정의 시작이며 세상을 바꾸는 첫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경남지사와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박근혜 시대는 끝났다"며 "다시는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아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오늘 영남권 순회경선이 열리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2시 부산에서 영남지역 순회경선을 합니다.
호남, 충청에 이어 세 번째인데요.
문재인 전 대표가 압승행진을 이어갈지,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선전해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민주당은 오늘 경선에 이어 다음주 월요일 마지막 수도권 경선을 통해 대선후보를 결정하게 됩니다.
자유한국당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제1차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후보를 최종 결정하는 데요.
지난 29∼30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와 책임당원 현장투표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결정됩니다.
지금까지는 홍 지사가 이미 두 차례 진행된 예비경선에서 과반에 육박한 득표율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우위가 점쳐지는데요.
과연 홍 지사가 우위를 지킬지, 나머지 주자들이 추격전에 성공할지가 관전포인트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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