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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대홍수로 쑥대밭…450명 사망ㆍ실종

뉴스사회

콜롬비아 대홍수로 쑥대밭…450명 사망ㆍ실종

2017-04-02 20:25:56

콜롬비아 대홍수로 쑥대밭…450명 사망ㆍ실종

[뉴스리뷰]

[앵커]

콜롬비아에서 기록적인 폭우와 산사태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와 실종자만 450명이 넘고 부상자도 400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한밤중에 내린 폭우로 제대로 대피를 하지 못해 피해가 컸습니다.

방주희 PD입니다.

[리포터]

마을 전체가 온통 진흙탕으로 변했습니다.

가옥은 형체를 알 수 없게 산산이 부서졌고 나무들은 뿌리채 뽑혀 나뒹굽니다.

자동차 한대는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콜롬비아 남서부에 엄청난 양의 폭우가 쏟아져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산사태 피해 마을 주민> "자정 쯤에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일어나보니 바위 구르는 소리와 사람들 소리가 정말 크게 들렸습니다."

한밤중에 대피할 새도 없이 내린 폭우에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실종자도 눈덩이처럼 불어나 사망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산사태 피해 마을 주민> "가족들을 찾기 위해 다시 마을로 왔는데…가족들 소식은 어디서도 들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 슬픕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실종사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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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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