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도 학생들도 손 위에 전라 여성…속수무책 스마트폰 음란물
[앵커]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읽다가 갑자기 야한 동영상을 접해본 적 있으신가요?
각종 음란물과 성인물이 스마트폰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어린 학생들까지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지도해야 할 교사까지 음란물 해프닝에 휘말리기도 했는데요.
최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야동'을 치면 민망한 영상들이 여과 없이 나옵니다.
성인 인증 없이 누구나 누르기만 하면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가진 초등학생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 A 양 / 초등생> "제가 듣기로는요. ○○○ 채널에 여자 사진이라고 쳤었대요. (검색하면 바로 나와요?) 네. 나오나봐요."
포털사이트 검색 외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접근 경로가 다양한 데다 성인 인증을 피하는 방법까지 돌고 있습니다.
< B 군 / 초등생> "애들이 스토어에서 19금을 뚫는 앱을 깔아서 뚫더라고요. 막."
< C 군 / 중학생> "○○○ 해서 거기서 나오는 야동을 성인인증 없이 스트리밍해서 볼 수 있어요."
이런 가운데 최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중학교에서는 담임 교사가 실수로 카카오톡 프로필에 음란물 사이트 주소를 올려 다수의 학생들이 보게 된 사건도 벌어졌습니다.
학부모들의 항의로 교육청이 조사에 나선 상태입니다.
<중학교 관계자> "학교장 서면 경고를 줬습니다. 감사는 아마 나올 것입니다."
정부는 음란정보 차단을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때문에 시민사회가 학생들을 위한 모니터링 활동에 직접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 "게시물을 전량 심의조치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 있고요.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을 보호하려…"
<이경화 / 학부모정보감시단 대표>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시민단체를 활용한 모니터링을 통해서…"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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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기사를 읽다가 갑자기 야한 동영상을 접해본 적 있으신가요?
각종 음란물과 성인물이 스마트폰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어린 학생들까지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지도해야 할 교사까지 음란물 해프닝에 휘말리기도 했는데요.
최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야동'을 치면 민망한 영상들이 여과 없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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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인증 없이 누구나 누르기만 하면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가진 초등학생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 A 양 / 초등생> "제가 듣기로는요. ○○○ 채널에 여자 사진이라고 쳤었대요. (검색하면 바로 나와요?) 네. 나오나봐요."
포털사이트 검색 외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접근 경로가 다양한 데다 성인 인증을 피하는 방법까지 돌고 있습니다.
< B 군 / 초등생> "애들이 스토어에서 19금을 뚫는 앱을 깔아서 뚫더라고요. 막."
< C 군 / 중학생> "○○○ 해서 거기서 나오는 야동을 성인인증 없이 스트리밍해서 볼 수 있어요."
이런 가운데 최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중학교에서는 담임 교사가 실수로 카카오톡 프로필에 음란물 사이트 주소를 올려 다수의 학생들이 보게 된 사건도 벌어졌습니다.
학부모들의 항의로 교육청이 조사에 나선 상태입니다.
<중학교 관계자> "학교장 서면 경고를 줬습니다. 감사는 아마 나올 것입니다."
정부는 음란정보 차단을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때문에 시민사회가 학생들을 위한 모니터링 활동에 직접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 "게시물을 전량 심의조치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 있고요.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을 보호하려…"
<이경화 / 학부모정보감시단 대표>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시민단체를 활용한 모니터링을 통해서…"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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