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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광화문 대통령' 청사진 공개…"소통하고, 친구같은"

뉴스정치

문재인 '광화문 대통령' 청사진 공개…"소통하고, 친구같은"

2017-04-24 22:16:45

문재인 '광화문 대통령' 청사진 공개…"소통하고, 친구같은"

[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광화문 대통령' 공약의 구체적 청사진을 공개하며 국민과의 소통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충청지역 유세에 집중하며 '중원' 공략에도 속도를 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광화문 대통령' 공약, 핵심은 대통령 집무실을 지금의 청와대에서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는 데 있습니다.

문 후보는 단순한 장소 이전을 넘어 불통의 시대를 끝내고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퇴근길에 남대문 시장에 들러 시민들과 소주한잔 나눌 수 있는 그러면서 소통할 수 있는 대통령 되겠습니다. 친구 같은 대통령 이웃 같은 그런 서민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문 후보는 청와대와 경복궁, 광화문, 서촌, 북촌, 종묘 등을 하나로 이어 역사 문화 거리로 만들고, 용산 미군기지 부지를 뉴욕 센트럴 파크 같은 생태 자연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일대를 거대한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문 후보는 '광화문 대통령' 구상과 함께 공적임대주택 매년 17만호 공급 등 주택정책을 발표하며 서민층 표심 공략에도 주력했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의 30%를 신혼부부에 우선 지원하고 청년층 맞춤형 주택 30만실 공급 등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정책도 담겼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새로운 대한민국에서는 주거불안이 더이상 국민들의 삶을 위협하지 않을 것입니다. 신혼부부의 절반이라도 국가가 꼭 주거의 책임을 지겠습니다."

지난 20일 충북에서 유세를 벌인 문 후보는 공약 발표 후 곧바로 충남으로 이동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선거 때마다 '캐스팅 보터' 역할을 했던 중원에서 지지세 결집을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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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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