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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재외국민투표 종료…미국 투표율 71%대 예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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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투표가 미주 지역을 끝으로 모두 종료됐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 대선 투표율을 뛰어넘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해 해외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로스앤젤레스에서 김종우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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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달 25일부터 엿새 간 전세계에서 시간대별로 실시된 제19대 대선 재외국민 투표가 모두 종료됐습니다.

가장 많은 재외 유권자가 있는 미국에서는 동부부터 서부까지 시차를 두고 투표가 마감됐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4만 8천 여 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돼 투표율은 71%를 약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012년 18대 대선 투표율 71.6%와 비슷하지만 20대 총선 당시 기록했던 투표율 36.8%보다는 월등히 높은 수치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 대선 투표율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중국 베이징에서는 82%로 기록해 역대 최고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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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대 대선 투표율인 68.3% 보다는 약 14%포인트, 제20대 총선 당시 기록했던 41% 투표율보다는 2배 가량 상승한 수치입니다.

뉴질랜드와 호주의 투표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뉴질랜드의 최대도시 오클랜드의 경우 투표율 78.8%를 기록했고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에서 실시된 투표에서는 84.2%가 참가해 지난 18대 대선 때보다 20%포인트 가량 높았습니다.

반면 일본 도쿄는 지난 대선보다 소폭 하락한 67.8%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제 19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투표는 전세계 116개국 204개 투표소에서 치러졌습니다.

기표가 끝난 재외투표지는 오는 9일 국내 투표와 함께 동시에 개표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김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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