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들, 산불현장으로…"안전 책임지겠다" 한 목소리
[뉴스리뷰]
[앵커]
이틀 밖에 남지 않은 대선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펴는 주요 후보들은 산불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강릉으로 향했습니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저마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홍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요 후보들이 유세 일정을 급히 조정해 달려간 곳은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강원도 강릉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대피소를 찾아 피해 주민들을 위로한 뒤 집권시 청와대가 재난 컨트롤타워가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후보> "육상에 있는 모든 재난은 우선 소방이 현장책임을 다 지도록 그렇게 재난구조 대응체계를 일원화하고 또 청와대가 국가재난에 대해서 강력하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부인인 이순삼 여사가 남편 대신 현장을 찾았지만 정부를 향해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한국당 정준길 선대위 대변인은 홍 후보가 강릉, 삼척, 상주 등 산불피해지역에 대해 국민안전처 장관에게 신속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안전을 최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후보> "정말로 안전이 중요합니다. 이제는 청와대가 구호 재난에 관해서는 컨트롤 센터가 돼야 합니다. 다음 정부에서는 선진국 수준의 재난대응이 될 수 있도록 체계 바로잡아 나가겠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후보> "여기하고 몇군데는 산불피해가 큰 데는 특별재난지역을 빨리 선포해야 정부가 예산 지원도 빨리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강릉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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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들, 산불현장으로…"안전 책임지겠다" 한 목소리2017-05-07 19:5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