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돌 맞는 옥천 '지용제'…세종문화회관서 기념행사
[뉴스리뷰]
[앵커]
'향수'로 유명한 시인이죠.
정지용 시인을 기리는 문학 행사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제29회 정지용문학상 수상자로는 올해로 구순이 된 김남조 시인이 선정됐습니다.
이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고향', '유리창' 등 정지용 시인의 작품들이 청중의 심금을 울립니다.
가요로도 만들어져 우리에게 친숙한 시 '향수'는 그의 대표작입니다.
정지용 시인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축제 '지용제'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습니다.
<김승룡 / 옥천문화원장> "1988년에 정지용 선생께서 해금(解禁)된 후에 바로 첫해를 세종문화회관에서 치렀습니다…30년간 우리나라 유수한…문인들을 지용문학상 수상자로 배출해서…"
정지용문학상 수상자로는 김남조 시인이 선정됐습니다.
수상작 '시계'는 시인의 인생에 대한 깊은 사유와 고뇌를 잘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영만 / 충북 옥천군수> "29번째 문학상 시상식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뜻깊은 이 자리를 중심으로 해서 19일부터 21일까지 있는 우리 지용축제를 많은 관심과 함께 해주시기를…"
지용제 본행사는 오는 19일부터 3일간 충북 옥천 정지용 생가에서 열립니다.
연합뉴스 이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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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돌 맞는 옥천 '지용제'…세종문화회관서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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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돌 맞는 옥천 '지용제'…세종문화회관서 기념행사2017-05-12 21:4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