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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수원 세류역 불…출장중 소방공무원 車전복사고 구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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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지하철 1호선 세류역에서 불이나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기도 양평에서는 출장중이던 소방서 직원들이 차량전복사고 현장에서 소중한 인명을 구했습니다.

지난밤 사건사고, 김종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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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경기도 수원 장지동 지하철 1호선 세류역에서 신호장애가 발생한 것은 어제 오후 6시4분쯤.

선로 주변 신호케이블이 불에 탔기 때문입니다.

불은 10여분 만에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철도 관계자들이 수신호로 열차를 통제하면서 지하철 1호선 열차와 무궁화호 일부가 밤 늦게까지 지연 운행하는 바람에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권순민 / 경기도 안산시> "평소에 1호선을 많이 타고 다녔는데 여태 이런 사건들이 많아서 불편했었는데, 오늘 같은 금요일에도 2시간 넘게 지연돼 많이 불편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선로 옆 목재 더미에서 연기가 났다"는 신고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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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승용차 한 대가 뒤집어져 있습니다.

도로 주변에는 차에서 빠져나온 탑승자들이 누워있습니다.

보행자를 친 승용차가 전복된 것입니다.

의식을 잃은 보행자를 구하려는 119 구조대원의 긴박한 목소리도 들립니다.

<현장음> "괜찮으세요? 정신차리세요! 어르신! 제 목소리!"

마침 출장을 마치고 복귀하던 양평소방서 직원들이 사고현장을 발견하고 시민들과 함께 구조활동을 벌였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와 차량 탑승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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