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원준 연장 끝내기 만루홈런…기아, 롯데에 역전승
[앵커]
프로야구 기아가 롯데와의 경기에서 짜릿한 연장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만루홈런의 주인공은 기아의 막내 최원준 이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최태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4대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 11회까지 간 기아와 롯데의 경기.
11회말 공격에 나선 기아는 무사 2,3루에서 오준혁의 스퀴즈 번트 실패로 3루 주자 이진영이 아웃돼 기회를 날려 버리는 듯했습니다.
롯데는 계속되는 위기에서 기아의 김선빈을 고의사구로 내보내는 만루 작전으로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그러나 김선빈 다음으로 타석에 들어선 최원준이 보란듯이 경기를 끝냅니다.
최원준은 롯데의 여섯번째 투수 윤길현의 초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기아의 막내 최원준의 개인 통산 첫번째이자 올 시즌 KBO리그 두번째 끝내기 만루홈런이었습니다.
<최원준 / 기아 타이거즈> "선빈이형이 계속해서 또 기회가 온다고 자신있게 하라고…감독님이 믿고 내보내 주셔서 마지막에 자신있게 해결한 것 같습니다."
롯데의 4번 타자 이대호는 5회초 솔로 홈런으로 시즌 10호 아치를 그리며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의 주인공이 됐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한화의 김태균은 NC와의 경기에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81경기로 늘렸습니다.
김태균은 7회초 무사 1,2루에서 윤수호의 공을 공략, 2타점 좌전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김성근 감독이 물러난 뒤 이상군 감독대행체제가 된 한화는 NC를 8대 1로 꺾고 2연승을 거뒀습니다.
한화의 선발투수 배영수는 7이닝을 안타 다섯개와 볼넷 두개만 내주고 삼진 일곱개를 곁들여 1점으로 막았습니다.
최하위 삼성은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의 결승타로 넥센을 꺾고 힘겹게 1승을 올렸습니다.
좀처럼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삼성은 2대2로 맞서던 9회초 2사 후 러프가 2루타를 터뜨리며 구자욱을 불러들여 3대2 승리를 거뒀습니다.
삼성은 2연패와 함께 넥센전 4연패를 끊었습니다.
연합뉴스TV 최태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프로야구 기아가 롯데와의 경기에서 짜릿한 연장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만루홈런의 주인공은 기아의 막내 최원준 이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최태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4대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 11회까지 간 기아와 롯데의 경기.
11회말 공격에 나선 기아는 무사 2,3루에서 오준혁의 스퀴즈 번트 실패로 3루 주자 이진영이 아웃돼 기회를 날려 버리는 듯했습니다.
롯데는 계속되는 위기에서 기아의 김선빈을 고의사구로 내보내는 만루 작전으로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그러나 김선빈 다음으로 타석에 들어선 최원준이 보란듯이 경기를 끝냅니다.
최원준은 롯데의 여섯번째 투수 윤길현의 초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기아의 막내 최원준의 개인 통산 첫번째이자 올 시즌 KBO리그 두번째 끝내기 만루홈런이었습니다.
<최원준 / 기아 타이거즈> "선빈이형이 계속해서 또 기회가 온다고 자신있게 하라고…감독님이 믿고 내보내 주셔서 마지막에 자신있게 해결한 것 같습니다."
롯데의 4번 타자 이대호는 5회초 솔로 홈런으로 시즌 10호 아치를 그리며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의 주인공이 됐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한화의 김태균은 NC와의 경기에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81경기로 늘렸습니다.
김태균은 7회초 무사 1,2루에서 윤수호의 공을 공략, 2타점 좌전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김성근 감독이 물러난 뒤 이상군 감독대행체제가 된 한화는 NC를 8대 1로 꺾고 2연승을 거뒀습니다.
한화의 선발투수 배영수는 7이닝을 안타 다섯개와 볼넷 두개만 내주고 삼진 일곱개를 곁들여 1점으로 막았습니다.
최하위 삼성은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의 결승타로 넥센을 꺾고 힘겹게 1승을 올렸습니다.
좀처럼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삼성은 2대2로 맞서던 9회초 2사 후 러프가 2루타를 터뜨리며 구자욱을 불러들여 3대2 승리를 거뒀습니다.
삼성은 2연패와 함께 넥센전 4연패를 끊었습니다.
연합뉴스TV 최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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