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세브란스병원 재착공…의료복합단지로 만든다
[앵커]
연세의료원이 경기도 용인에 짓다 만 동백세스란스병원을 재착공했습니다.
2020년까지 755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포함한 의료복합단지로 개발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2년 첫 삽을 떴다가 3년 가까이 공사가 중단됐던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이 재착공됐습니다.
자금난과 불확실한 의료환경을 이유로 골조공사만 마무리한 채 중단됐던 병원공사가 재개된 겁니다.
연세의료원은 병원만으론 사업성을 맞출 수 없다며 의료복합단지로 전환을 추진해왔습니다.
<윤도흠 / 연세의료원장> "4차 산업혁명하고 AI, 아이시티 이런 쪽이 화두가 되지 않습니까? 마침 저희가 세브란스 병원에서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경기도와 용인시, 연세의료원은 이를 위해 755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외에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관련 기업과 연구소가 들어서는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기업은 병원 의료진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병원은 이를 다시 임상에 적용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렇게 되면 최소 8천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용인시는 병원주변 토지를 의료복합단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찬민 / 경기 용인시장> "그동안에는 용적률이 현저하게 떨어졌었는데 앞으로는 용적률도 높아지고 각종 의료 관련 시설들이 대폭 늘어나게 됩니다."
2020년 종합병원을 포함한 의료복합단지가 문을 열면 의료서비스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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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세브란스병원 재착공…의료복합단지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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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세브란스병원 재착공…의료복합단지로 만든다2017-06-06 10:5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