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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과열에 칼 뽑은 정부…결국 투기 단속

뉴스경제

주택시장 과열에 칼 뽑은 정부…결국 투기 단속

2017-06-11 10:22:08

주택시장 과열에 칼 뽑은 정부…결국 투기 단속

[앵커]

최근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이 과열됨에 따라 결국 정부가 칼을 빼들었습니다.

정부는 이번주부터 부동산 과열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현장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곽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면서 정부가 이를 진정시키기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일단 정부는 부동산 투기에 대한 합동 단속에 나섭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자> "부동산 투기는 용납할 수 없다는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고 내주부터는 일부 관계부처가 현장 점검을 할 예정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집값이 급등하며 투기 우려가 제기된 서울 강남과 수도권, 부산, 제주 등이 집중 단속 대상 지역입니다.

지난 2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값은 지난해 말 대비 2.04% 상승해 전국 광역시·도를 통틀어 오름폭이 가장 컸습니다.

정부는 이들 지역의 분양권 불법전매와 다운계약 등 실거래가 허위신고 등을 단속하고 '떴다방' 등 임시중개시설물 설치 등도 집중 점검합니다.

앞서 국토부는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지난해 말 부동산 투기 상시점검팀을 구성하고 청약 과열 지역 등에서 불시 단속을 벌여 왔습니다.

한편 그동안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기 전 대대적인 투기 단속이 이뤄졌던 점을 봤을 때 부동산 안정화 방안도 조만간 윤곽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현재 정부는 다음달 유예기간이 끝나는 주택담보대출비율 LTV, 총부채상환비율 DTI 강화 등 대출 규제와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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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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