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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절정, 올해 최고 더위…토요일 제주 장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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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절정, 올해 최고 더위…토요일 제주 장마 시작

2017-06-23 15:02:55

폭염 절정, 올해 최고 더위…토요일 제주 장마 시작

[앵커]

오늘(23일)로 8일째 폭염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서울은 이미 기온이 34도 넘어서면서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주말인 내일(24일)도 내륙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에서는 장맛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네. 6월인데도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내륙지방은 오늘(23일)로 벌써 8일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 대구와 경북 내륙은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후 2시를 기준으로 경북 상주가 36도에 육박했고 경기 동두천도 35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그 밖의 대전이 34.8도, 서울도 34.1도까지 올라 올해 최고 기온을 이미 경신 했습니다.

지긋지긋한 이번 폭염은 일요일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다만 당초 주말에 비가 제법 오면서 더위가 완전히 꺾일 것으로 전망됐었는데 예상과 달리 내륙으로는 산발적인 비구름만 들어옵니다.

따라서 폭염 수준의 더위가 주춤하는 정도가 되겠고 한낮에는 여전히 예년보다 덥겠습니다.

극심한 가뭄에 무엇보다 비소식이 간절한 때인데요.

제주도는 주말인 내일(24일)부터 올해 첫 장맛비가 예보돼있습니다.

하지만 주말 이후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남쪽 먼바다로 물러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정작 비가와야 할 내륙의 장마는 다음 달이 돼서야 시작하겠습니다.

현재까지의 예보대로라면 다음 달 3일 쯤에나 중부지방에서는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장맛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내륙에서는 간간이 소나기만 지날 뿐 이렇다할 비 속이 없을 것으로 보여서 당분간 가뭄 피해는 확산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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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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