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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 태권도, 9월 평양서 첫 시범공연

뉴스스포츠

WTF 태권도, 9월 평양서 첫 시범공연

2017-06-30 22:47:35

WTF 태권도, 9월 평양서 첫 시범공연

[앵커]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오는 9월 평양에서 첫 시범공연을 펼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태권도선수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연맹 창설 44년 만에 처음으로 9월 평양에서 시범 공연을 펼칩니다.

<조정원 /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9월 평양에서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국제태권도연맹과 합의했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은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 머무르면서 17일 국제태권도연맹 세계선수권 개막식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앞서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 시범단은 지난 24일 무주 세계태권도연맹 세계선수권 개막식에서 시범 공연을 펼친 바 있습니다.

조정원 총재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 태권도가 합동 공연을 펼칠 준비가 돼 있으며 이 문제를 국제올림픽위원회,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와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세계선수권 성공 개최를 축하한 뒤 태권도가 2024년 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선수권 대회 마지막날 이아름은 금메달을 따낸 뒤 유쾌한 세리머니를 펼쳐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금메달 5개를 가져온 우리나라는 남여 모두 종합 1위를 차지해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태권도의 성지에서 일주일 간 펼쳐진 세계태권도선수권은 태권도를 통한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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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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