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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해ㆍ공군 실사격 훈련 실시…북 도발 대응 이틀째 무력시위

뉴스정치

군, 해ㆍ공군 실사격 훈련 실시…북 도발 대응 이틀째 무력시위

2017-07-06 22:21:22

군, 해ㆍ공군 실사격 훈련 실시…북 도발 대응 이틀째 무력시위

[앵커]

우리 군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응해, 북한의 핵심시설을 정밀타격하는 해ㆍ공군 합동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훈련에 이어 이틀째 대북 무력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천200t급 구축함인 양만춘함이 그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유유히 바다를 가르며 달리던 양만춘함은 표적 군함을 향해 대함유도탄 '하푼'을 발사합니다.

잠시 뒤, 미사일이 흰 연기와 굉음을 내뿜으며 하늘로 치솟습니다.

2천500t급 호위함, 충북함에서 발사된 '해성'입니다.

해군 1함대 사령부 주관으로 실시된 해-공군 합동 실사격 훈련 모습입니다.

훈련은 무력 도발에 나선 북한의 함정을 우리 군이 해-공 합동으로 격멸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습니다.

양만춘함 등 함정 15척 외에도 P-3 해상초계기와 링스 해상작전헬기, 공군전투기 등이 투입돼, 입체적 대북방어 작전을 실시했습니다.

발사된 해ㆍ공군 유도탄은 모두 표적에 명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이 ICBM급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데 대한 군사적 대응 조치로, 북 도발 직후 한미 양국이 처음으로 합동 탄도미사일 사격훈련을 벌인 후 연이어 실시된 대북 무력시위입니다.

군은 "당장 오늘 전투가 벌어지더라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최고도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영해를 반드시 사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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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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