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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회의 개막…기후변화ㆍ교역ㆍ北문제 절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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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회의 개막…기후변화ㆍ교역ㆍ北문제 절충

2017-07-07 22:20:28

G20 회의 개막…기후변화ㆍ교역ㆍ北문제 절충

[앵커]

독일 함부르크에서 주요 20개국, 즉 G20 정상회의가 개막했습니다.

이틀간 자유무역, 기후변화 등 여러 의제를 협의하는데요.

특히 문재인 대통령 제안으로 북한문제에 대한 의견 표명도 논의 대상이 됐습니다.

독일에서 고형규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G20 정상들이 함부르크에 모두 집결했습니다.

의장국 독일 등 이들 국가는 전세계가 생산하는 부가가치의 80%를 점하는 부국들입니다.

올해 주제는 '상호연계된 세계구축'입니다.

세계화 시대에 모두가 연결된 세상에서 상생을 도모한다는 뜻도 담겼습니다.

그러나 과거만큼 세계가 연결되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신입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출연 때문입니다.

그는 회의 주 의제인 기후변화 대응과 자유무역에 부정적입니다.

다른 정상들과 대립이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의 제안으로 북한문제 대응도 주요 의제로 부상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지난 회담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 논의를 요청하자, 메르켈 총리는 G20 성명에 반영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정상회의 반대 시위도 결렬했습니다.

개막 전야에 1만2천 명이 집회를 열었습니다.

그 중 복면을 한 1천여 명이 돌과 병을 던지며 물대포로 맞선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베를린에서 연합뉴스 고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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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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